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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시간

사교생활 정리.2

by 그레이스 ~ 2015. 4. 10.

 

 

방명록에 답글을 쓰고는,그리고 오늘 모임을 마치고...

다시 한번 더 다짐을 한다.

 

상냥하고 예의바르게,

그러면서도 내자신의 품격은 스스로 지키는 선에서 의사표시는 분명하게 !!

 

  • 오하요고자이마스

    마지막 한줄 글이 맘에 참 드는 말입니다.
    특히 의사표시는 분명하게!
    한줄에 많은 내용이 함축되어 있어보입니다.

    • 그레이스2015.04.11 10:15

      사리분별과 판단력이 좋았던 사람도 나이가 많아지니
      고집이 세고 독단적이 됩디다
      모임에 다양한 연령이 섞여 있는 건 여러가지로
      어려움도 있어요
      수다떨기로 시간을 보내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정리를 했어요
      취향이 같은 사람끼리 취미생활을 함께 하기로 하고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기관리를 더 철저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수선화2015.04.11 20:06 신고

    주관을 확실히 가지면서 상냥하고 예의 바르기란....?
    제겐 너무 어려워요.ㅠㅠㅠ

    • 그레이스2015.04.11 20:30
      10년전에
      부산시 예총회장을 하셨던 거대실세에 맞서서
      혼자 비판발언을 했던적이 있었어요
      주변에서 우려의 시선으로 보고 충고도 합디다
      그때 내가 했던 말이
      아무리 나이가 많고 대단한 사람일지라도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왕따를 당할지언정
      머리를 숙일 생각이 없어요 (였어요)
      그 이후로
      그분의 무례한 행동에 대해서 아무말도 못하던 사람들이... 점점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결국에는 공식적인 항의를 받고 떠나셨어요.

    • 수선화2015.04.13 21:38 신고

      용감한게 의견을 밝히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요....
      대개는 그런 경우 침묵 하거나 절이 싫어 떠난 중의 모습이 되겠지요.
      저도 전엔 그런 태도였으나
      요즘엔 약간의 진화가 이루어져
      떠나기엔 아까운 모임일 경우 철저히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 합니다.
      뭣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범하기는 싫어서요...
      모든걸 포용하는 단계란 노회한 정친인들의 제스쳐로나 가능한 일 아닐까요?
      본심과 보여지는 모습이 다른 이중성을 속에 품고 살아야 그런 태도를 보일 수 있을거 같아요.
      성자가 아닌 다음에는요....
      너무 강한가요? ㅎ

    • 그레이스2015.04.13 22:07

      바로 위의 경우는 모임이 아니고 고액의 가입비를 내고 들어간 호텔 회원 사이에서 생긴 일이었어요.
      누구나 동등한 똑같은 회원이니,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존중했어야 하는 데,

    • 수선화2015.04.13 22:36 신고

      그러셨군요...
      당연히 동등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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