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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여행준비

by 그레이스 ~ 2015. 4. 17.

 

친목모임 비축금에서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해주니까,

 

안가면 손해라고 처음에는 다 갈 듯이 말해놓고,아무리 찾아봐도 손주 맡길때가 없어서 안되겠다고

 

포기하는 사람이 다섯명이나 된다.

 

넘어져 기브스를 했다고,가족행사와 겹쳐서,대상포진 걸렸다고... 6명 더 빠지고.

 

월요일 아침에  출발이니, 슬슬 짐을 챙겨보려고,여권부터 모자,우산,화장품... 쭉~물품을 펼쳐놓고,

 

바지는 베이지색,감청색,꽃무늬 3장으로 정했는데,윗옷은 니트와 셔츠를 색깔별로 비교하면서

 

어느 걸 가져갈지 선택을 못하겠다.

 

 

 

 

 

겨자색 긴팔셔츠를 선택하면,15년 전에 산 가이거 스카프가 어울리겠고,

 

꽃분홍 케시미어를 선택하면 같은색의 운동화와 깔맞춤이 되겠고.

(겉옷은 짙은 감청색 코트여서 어느 색이나 잘 어울림)

 

 

 

추가,

                           힙까지 내려오는 긴 가디건 (감청색 바지에 맞춰서 같은색의 얇은 숄.)

 

 

 

 

                           허리까지오는 짧은 앙상블(속에는 반팔) 바지색과 같은 얇은 케시미어 숄.

 

 

 

                       호텔에서 저녁먹으러 갈 때 입을...

 

여행 중 800 년 된 부부(스기)나무 앞에서 

 

  • hyesuk2015.04.17 16:42 신고

    뭘 고민하세요?..둘 다 가져가셔야지~
    좀 쌀쌀하면 긴팔, 따뜻하면 짧은팔.. 이렇게 입으시면 되잖아요~ ㅎㅎ

    답글
    • 그레이스2015.04.17 17:20

      맞다 참!!
      혜숙이 얇은 옷만 가져와서 고생한 거 생각하면 바지 하나에 윗옷은 긴것 짧은 것 두개씩 6개를 넣어야 겠다.
      운동화는 흰색으로 가져가고 구두는 낮은 굽으로 신고.

  • 달진맘2015.04.17 19:22 신고

    다멋지고 품위있네요
    편안한 옷으로 준비 하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5.04.18 06:18

      감청색 바지에는 처음에 결정했던 셔츠가 아닌 가디건으로 정했어요.
      베이지색 바지에는 반팔과 긴팔이 세트로 된 걸 넣고요
      여행옷은 편안 게 중요한데, 그러면서도 색상도 예쁜게 좋으니,어느 걸 고를까~ 망서리게 됩니다

  • 하야니2015.04.18 07:27 신고

    그렇지요
    언니 여행 앞 두고 이것 저것 코디해보는 즐거움크지요
    코디 한 옷 보니 언니는 정말 멋쟁이
    저도 한주 남은 여행 위해 ㅡ친구들이랑
    부지런히 맞춰보고
    이기회에 하나 살까 하는 마음에
    백화점,롯데마트,인터넷 쇼핑,서문시장 다 둘러보았답니다
    가기전에 요러구 다늬는것도 재미 있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5.04.18 09:08

      펼쳐놓고 보니 거의 대부분 오래된 옷들인데,간혹 1~2년 된 새것도 있네요.
      아래 위 한벌 정해놓고 색깔에 맞춰 소품도 정하고... 코디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꽃무늬바지 말고 감청색과 베이지색도 올려 볼까요?

  • 여름하늘2015.04.18 09:50 신고

    여행 준비하시는 지금이 가장 신 날때일것 같아요.
    어제 모처럼 햇빛이 내려비치는 날이었는데
    긴자에 나가니 사람들 옷차림이 완전 나풀나풀 봄옷임에 놀랐고
    (사실 나는 겨울추위보다 봄추위를 많이 타서 봄옷을 두텁게 입는 편이예요)
    유니쿠로에 가니 진열옷들이 완전 여름옷들임에 또 놀랐어요.

    꽃분홍 캐시미어와 같은색깔의 운동화 차림도 좋을것 같아요
    맨위의 겨자색도 이쁘고...
    ㅎㅎ 제 취향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5.04.18 10:23

      나도 찬 봄바람 때문에 외출할 때 속에는 봄옷을 입고 겉에는 두꺼운 숄이나 봄코트를 입어요.
      계절을 따라가기에는 몸이 늙어서...ㅎㅎㅎ
      꽃분홍 쉐터는 파라다이스호텔에 명품관이 잇던 시절이었으니까 10년 쯤 된 것 같아요.
      (명품관이 없어지고 면세점으로 바뀐 게 2006년이니.)
      독일 브랜드 라우렐인데, 그러고보니 에스카다도 독일,엘레강스도 독일,
      예전에 내가 선호했던 제품이 3개 다 독일꺼네요.

      운동화는 밑에서 두번째 옷 때문에 흰색으로 정했어요.

  • 여름하늘2015.04.19 23:09 신고

    드디어 내일 출발하시네요
    건강하게 잘 다녀 가세요
    다녀오셔서 여행담 많이 들려주시구용

    답글
    • 그레이스2015.04.20 07:01

      6시에 일어나 머리를 감고ᆞᆢ
      걸어뒀던 옷들 접어서 넣고 마무리를 했어요
      견과류를 넣은 야구르트와 계란 빵 커피로 아침을 먹고
      약 챙겨서 먹고 다 끝났는데 1시간이나 남았네요
      남편이 공항까지 데려다 준다고 해서
      8시에 출발하려구요
      화장은 안했는데 지금이라도 좀 바를까요?

  • 수선화2015.04.20 07:28 신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 다녀 오셔서 재밌는 이야기 많이 들려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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