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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꽃향기

by 그레이스 ~ 2016. 4. 8.




집에 베인 탄 냄새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부터 저녁 어두워지는 시간까지 유리창과 거실문을 다 열어놓고 지낸다.

아랫층은 말할 것도 없고,

 2층도 모든 창문, 침실에서 꽃밭으로 나가는 유리문, 거실문을 다 열어놨다.

꽃향기에 섞여서 닭백숙 태운 냄새가 희석이 되는 듯.

침실에서 바로 보이는 자스민이 제법 많이 폈다.










사진을 찍느라 왔다갔다하는데,잉어들이 먹이를 줄꺼라고 한자리에 모여있다.

꽃밭에 나오자마자 먹이부터 먼저 주면, 그 후로는 돌아다니느라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데,

먹이를 먹기전에는 계속 저렇게 모여서 기다린다.

습관이라는 게 참~

미안해서 안줄 수가 없네.




기차타고 경주 갈 예정이었던 목요일에는 집안꼴이 그 지경이 되었으니 소풍을 갈 심사가 아니었고,

다음주는 부부모임에서 충북 괴산에서 1박 2일 모임을 할거라서,

기차타고 가는 소풍은 세째주로 바꿔야 되겠다.

네째주는 친구들과 동해안쪽 나들이 가는 약속에 운전수노릇을 하기로 했으니,

서울 가는 일정은 4째주 말이나 5월초가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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