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된 이후에 처음으로 꽃밭에서 시간을 보냈다.
시든 꽃과 잎들을 잘라내고,지저분한 화분도 비우고...
5년에 한번씩 화원에서 출장와서,나무들 상태 점검과 분갈이를 해줬는데,
이제는 분갈이를 직접 해볼려고, 큰 다라이와 목장갑 전지가위를 챙겨 갔다놨다.
(오늘부터 쉬엄쉬엄 며칠이 걸리더라도...)
아침마다 물만 주고 나오니,오랫동안 바닥에 물때가 끼었다 말랐다 했던 게
이제는 박박 닦아도 없어지지 않네.
남편은 세제는 사용하지말고 물로만 씻으라고 하지만, 강력 청소용품을 사용해서 닦아봐야 겠다.
일주일만 투자하면 확~ 달라지겠지.
구석구석 먼지를 빨아들이는 로봇청소기 덕분에, 한결 편해졌다.
(걸리적거리는 것들은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특히나 전선은 잘릴 수 있으니 조치를 취해야 한다.)
바닥에 먼지만 없어도 한결 깨끗해 보이니까,걸레로 닦는 것은 일주일에 한번으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