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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행

가고시마 - 사쓰마 번,시마즈가문,사쿠라지마

by 그레이스 ~ 2016. 5. 14.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가고시마 중앙역 가는 신칸센안에서.(1인당 왕복요금이 20만원 정도)

 

 

 

가고시마역에서 멀지않은 곳의,도요타 사무실에 자동차를 빌리러 가는 중.

대부분의 가로수들이 특이하게도 브로콜리처럼 생겼더라.

 

 

혹시나 흠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소형차를 빌릴까~ 생각했으나 아버지께서 (운전하는 아들을)염려하실까봐 중형차를 빌렸다고 한다.

 

 

 

점심을 먹으러 갔던 곳.

 

 

 

사쿠라지마가 잘 보이는,그러면서 붐비지않고  사람들의 모습에 여유로움이 있는 곳에서,

각각 조금씩 내용이 다른,1인당 15000원 정도의 정식을 먹었다.

 

 

가고시마에는 아직도 전차가 다니고,전차 정류장의 푸른 잔디와 꽃나무들이 싱그럽다.

 

 

 

전차레일이 있는곳에 잔디가 푸른색으로 잘 자라서 무척 인상적이었다.

차를 타고가는 중, 빨간불로 잠깐 섰을 때 찍은 사진이다.

 

 

점심식사후 방문장소는,

사쓰마 번주 시마즈가문의 옛 본가.

 

 

 

 

 

 

 

 

 

 

 

 

집에서 바로 사쿠라지마 화산이 보이고,

 

 

옛 집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는 본가는 정해진 시간에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들어가야 해서,

정문이 아닌 반대쪽에서 사진을 찍었다.

까만천에 흰색의 시마즈문양이 보인다.

 

 

 

 

 

마지막 사진에서 보듯이 집의 뒷쪽에는 높은 산이 있어서 잘 꾸며진 정원과 자연 그대로의 숲이 이어졌더라.

 

 

 

 

 

 

 

 

2008년 NHK에서 방영된 50부작 드라마 '아츠히메'를 나는 2009년 J채널에서 봤었다.

그당시 J 채널에서 아츠히메, 공명의 길,오오쿠 방영했는데,모두 재미있게 봤다.

드라마 덕분에 사쓰마 번에 관심이 많았는데,이번에 그 본가를 직접 가서 보게 되었네.

 

 

 

멀리서 바라 본 시마즈 본가.

지금은 바다와 조금 떨어졌지만 그 당시에는 바닷가에 배를 대고 바로 집으로 들어 갈 수있도록

해안에 집을 지은 듯.(만의 형태가 깊어서 태풍의 영향은 크게 받지않을 것 같다)

아들과 남편은 도쿠가와 막부 말기의 정세와 일본 근대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다음에는 배를 타고 사쿠라지마(사쿠라 시마)로 가는 중.

사쿠라 시마라는 지명이 셩겼을 때는 섬이었는데,1914년 화산폭발로 육지와 이어져 이제는 섬이 아니다.

 

 

 

 

 

 

 

 

 

 

 

 

 

 

 

 

지금도 계속 연기가 올라오는 중.

그래서 산 정상에는 항상 구름이 덮여있다.

 

 

 

 

 

 

다시 배를 타고 돌아오는 중에

노을이 물든 구름과 흰연기와 검은 그늘과 초록숲 그리고 푸른바다색이 참 아름다워서

찍었는데 사진은 그 느낌을 다 담지못했네.

 

 

 

  • 키미2016.05.14 20:29 신고

    블루로 통일한 어머니와 아들이 싱그럽습니다. 그레이스님, 행복해 보이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6.05.14 23:04

      사진이 많아서 사진과 일정을 먼저 올리고,
      첫째날 에피소드는 따로 쓸 예정인데,아직 못썼어요.
      둘째날부터는 에피소드를 중간에 같이 쓰는 게 좋겠네요.

      부산의 날씨와 후쿠오카는 비슷했는데,가고시마는 좀 더웠어요.
      그래서 가디건은 벗어서 들고 다녔지요.
      둘째날은 짧은 면티셔츠를 입었어요.
      즐거워서 계속 웃음이 나옵디다.
      행복하다~ 모든 게 감사하다~라는 말도 자주 하게 되고요.

  • 달진맘2016.05.14 20:44 신고

    우연인가요?
    어머니와아들이 불루게열로입으시고
    두분행복해 보여 좋네요
    교통비가비싼나라답게 이동수단에 돈이 많이 들어가구
    아드님이 좋은일이 연실겹치네요
    어버이날 효도여행 보는시람도 즐거윘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6.05.14 23:18

      다니면서 옷색깔이 같다는 걸 의식 못했어요.
      신경도 안쓰고 다녔네요.
      일본사람들은 멀리 떨어져 살면 형제들끼리도 자주 못본다는 말이 실감납디다.
      기차값과 국내선 비행기값이 그렇게나 비싸니,서민으로는 어떻게 명절마다 고향가고 친척 만나러 가겠어요.
      며칠씩 가족여행 떠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요.

      큰아들 덕분에 생각도 못한 곳에도 다녀왔어요.
      우리는 비행기 타고 다른 섬으로 놀러가는 건 모르고 갔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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