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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인시아드 MBA 졸업 10주년행사 참석.

by 그레이스 ~ 2016. 5. 22.

 

5월말에 졸업 10주년 행사가 있다고 연락이 왔다면서,

며느리와 함께 갈 예정이라고 서울 와서 아기 봐 주실 수 있냐고 물었던 게 4월초였다.

오늘 낮 비행기로 프랑스로 출발한다.

행사 참석만 한다면 2박 3일 정도의 일정이겠지만,

가는 길에 이웃나라 여행도 한다고 8박 9일 일정이다.

친정어머니 5일 시어머니가 5일 나눠서 봐 주기로 해서 나는 26일 서울 간다.

 

바쁜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일주일씩이나 여행을 가고,

또 주중에 3일 휴가를 내어 부모님 모시고 여행 다녀오는 게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할 수도 있겠다.

4월에 다른 회사로부터 좋은 조건의 스카웃 제의를 받아,

회사를 옮기기로 결정을 했다고,전화를 받은 게 4월 하순이었다.

회사 규정상 사표를 내고도 한달 더 있다가 퇴직이 되기 때문에,

그 전에는 비밀이라고 신신당부를 하더라.

업무상 기밀을 많이 알고있으니,다른 회사로 옮겨서 그 정보를 이용하면 안되니까,

그 업계에서는 어느 회사든지, 월급을 한달 더 주면서 뒀다가 한달후에 퇴직이 된단다.

그래서 5월 한달은 인수인계와 정리를 하면 되니까,

휴가를 신청해서 여행을 갈 수가 있었다.

 

며느리는 1년간의 (임신 출산) 휴직을 끝내고 6월 1일부터 복직을 할거라서

이번 아들의 졸업행사가 절호의 기회라고,함께 가기로 했다.

변호사라는 직업이 바쁘고 일이 많아서 밤샘을 자주 하는지는, 

며느리를 보고나서야 알았다.

그러니,복직을 하고나면 많이 바빠질테고...

여러모로 너무나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기회여서,

일주일간의 여행을,졸업 10주년 행사앞에 넣었다.

확인해보니,10주년 행사에 많은 졸업생이 참석한단다.

30일 저녁에 돌아오면,친구들의 근황과 많은 이야기를 가져 오겠지.

 

어제 며느리에게 전화를 해보니,아기들 이유식이며,챙겨놓을 게 많아서 아직 여행준비를 못했다더라.

친정어머니도 나도 잘 할테니,마음 놓고 여행 가라고 했지만,아기엄마 맘은 불안할테지.

외국에서도 cctv로 아기들 볼 수있게,시간을 정해서 윤호 유라를 카메라앞에 세워야 겠다.

오늘 집에서 공항으로 가는 택시속에서 전화 하겠다고 했으니,

시간을 정해줘야 겠네. 

 

    • 그레이스2016.05.22 22:23

      택시타고 공항 가는중에 며느리가 인사전화를 했습디다.
      집을 나섰으니 걱정말고 잘 다녀오라고 했어요.
      파티 때 드레스를 입어야 하니까,한달 동안 헬스장에 가서 트레이너의 관리를 받았는데,
      몸매가 살아났는지 궁금합니다.

      아들도 6월 1일부터 출근하고,(6월이 되면 정식으로 소개하겠지만,다른회사의 대표로 가게 되었어요)
      며느리도 6월 1일부터 출근을 해서 타이밍이 잘 맞았어요.
      한시람이 시간이 있어도 또 한사람이 많이 바쁘면 여행을 갈 수 없었을테니까요.
      아기보는 아줌마와 가사일하는 아줌마 두사람이 있지만,
      아기 엄마가 없을 때는 할머니라도 있어야 되니까,친정엄마,시엄마가 도와주러 갑니다.
      허리는 내일 병원 가서 MRI 찍고 다시 상담 받기로 했어요.

      6월에 부산오시면 뵈러 갈게요.


  • 제제이2016.05.26 13:44 신고

    안녕하세요

    항상 그레이스님 존경하는 팬입니다^^ ~~

    아드님 인시아드 파티가신다고 하셔 저희조카네 선배님이어서 더 반갑네요 ᆞ

    조카네는 인시아드 에서 만나 결혼한 멋진 커플이에요 ᆢ지금은 뉴욕에서 직장다니는 ᆢ

    요번 파티에 드레스도 준비하고 ㅎ ᆢ

    전 교직에서 명퇴후 지금은 남편회사에 같이 나가고 있어요 ᆢ시간되시면 전화로 이야기할께요 ᆢ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비밀댓글]

    답글
    • 그레이스2016.05.26 16:15

      반갑습니다~
      10시 비행기 타고 와서 12시에 이들집에 도착했어요
      지금은 아기들 놀고있어서
      저녁에 아기 재우고 한가한 시간에
      전화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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