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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시간

난 행복한 사람.

by 그레이스 ~ 2016. 7. 9.

남의 아픔을 보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는 것은 별로 좋지않다고 말하는,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의 글.

(이 사진을 처음 SNS에 올린 사람이 담임선생님인지, 아이의 엄마인지 모르겠는데,

더 이상 화제가 되는 걸 원치 않아서 지금은 삭제한 상태라고 한다.)

 

겨우 열살 아이의 생각과 마음 깊이를  젊은 엄마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서 옮겨왔다.

 

 

 

 

이런 과제물을 본 부모들이 교사의 질문이 잘 못 됐다고 항의를 했을 것 같다.


"내 자신을 그림 속의 아이와 비교해 봅시다.

난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이유를 들어서 설명해 봅시다." 라는 질문보다,

사진을 계시하고,

이 그림을 보고,어떤 생각이 드냐고,

아이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어 놓을 수 있도록,질문했으면 좋았겠다.

 

아이의 답변,

남의 아픔을 보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는 것은 별로 좋지않다고 생각한다.

같이 아픔을 해결해 주려하고 같이 잘 먹고 잘 살아야 될 것이다.

 

  • 용인에서 아들내외와 3살짜리 손녀를 키우는
    60대 평범한 할머니입니다

    그레이스 님의 블로그를 우연히 알게 되어
    자주 들어와서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 댓글 다는것 조차 망설였는데
    용기내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리고 글 남기겠습니다^^

    • 그레이스2016.07.10 11:02

      아~ 송인선님~^^
      이름을 기억합니다.
      블로그를 다녀 간 사람들 명단에서 봤었어요.
      이렇게 인사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친한 사이가 되기를 기대할게요.

  • 뜨락에 내린 별2016.08.01 23:28 신고

    정말 배워야 할 아이의 마음과 생각이네요.
    상대평가로 행불행을 결정 짓는 삶을 사는
    어른들에게 좋은 메세지네요.

    • 그레이스2016.08.02 08:36

      어른들이 크게 반성해야 할 내용인데,
      문제지가 널리 알려지지않게 학교측에서 요청을 했는지,
      시험지를 그대로 복사해서 올린 카페 블로그에는 모두 삭제를 당했답니다.
      이건 카메라로 찍은 거라서 괜찮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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