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아픔을 보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는 것은 별로 좋지않다고 말하는,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의 글.
(이 사진을 처음 SNS에 올린 사람이 담임선생님인지, 아이의 엄마인지 모르겠는데,
더 이상 화제가 되는 걸 원치 않아서 지금은 삭제한 상태라고 한다.)
겨우 열살 아이의 생각과 마음 깊이를 젊은 엄마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서 옮겨왔다.
이런 과제물을 본 부모들이 교사의 질문이 잘 못 됐다고 항의를 했을 것 같다.
"내 자신을 그림 속의 아이와 비교해 봅시다.
난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이유를 들어서 설명해 봅시다." 라는 질문보다,
사진을 계시하고,
이 그림을 보고,어떤 생각이 드냐고,
아이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어 놓을 수 있도록,질문했으면 좋았겠다.
아이의 답변,
남의 아픔을 보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는 것은 별로 좋지않다고 생각한다.
같이 아픔을 해결해 주려하고 같이 잘 먹고 잘 살아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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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 아들내외와 3살짜리 손녀를 키우는
60대 평범한 할머니입니다
그레이스 님의 블로그를 우연히 알게 되어
자주 들어와서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 댓글 다는것 조차 망설였는데
용기내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리고 글 남기겠습니다^^-
그레이스2016.07.10 11:02
아~ 송인선님~^^
이름을 기억합니다.
블로그를 다녀 간 사람들 명단에서 봤었어요.
이렇게 인사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친한 사이가 되기를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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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6.08.02 08:36
어른들이 크게 반성해야 할 내용인데,
문제지가 널리 알려지지않게 학교측에서 요청을 했는지,
시험지를 그대로 복사해서 올린 카페 블로그에는 모두 삭제를 당했답니다.
이건 카메라로 찍은 거라서 괜찮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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