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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

내친구.1

by 그레이스 ~ 2016. 7. 11.

 

 

친한 학교친구들은,

아주 가난한 집 딸이고,

똑똑해서 장학금을 받고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고,

대학등록금을 혼자 힘으로 마련해서 졸업했으며,

살면서 고난이 생겨도 맞서 싸우며 이겨낸 ...의지가 무척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학교 다닐 때도,고등학교 다닐 때도,

어른스럽고, 생각이 깊은 아이를 좋아해서,그런 애들과 친하게 지냈는데,

가까워진후에 사정을 알고보면, 학교에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가난한 집 딸이더라구. 

 

시골 출신 A는 중학생 때부터,초등학생 입주가정교사 노릇을 했고,(학교는 전액 장학금을 받는 우수생)

졸업하는 해는 떨어져서 1년 재수해서 서울대학교에 들어갔다.

 

B는 6학년 때 아버지의 장사가 망해서,중학 진학을 포기했으나,

담임선생님의 격려와 도움으로,중학시험을 쳤고,성적이 우수해서 전액장학생으로 뽑혀 진학을 했다.

자주, 기말고사 시험치는 꿈을,답을 하나도 못쓰는 악몽으로 꿨다는 옛이야기를 털어놓더라.

시험을 망쳐서 전액장학생이 안되면 학교를 그만둬야 하니까.

그만큼 긴장하면서 살았다는 거지.

 

대학까지, 자력으로 모두 마치고, 교사생활을 오래 한,A와  B를 만날 때마다,

세상에 넘지못할 어려움과 고난은 없다는 걸,젊은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간밤에 쓰다가 중단했던 글,

친구들 만나러, 12시에 출발 할 꺼라서,더 길게 완성하지 못하고,등록한다.

 

 

  • 여름하늘2016.07.11 16:52 신고

    뒷이야기도 들려주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6.07.12 20:54

      친구들과 즐겁게 잘 놀고 왔어요.
      이야기가 한보따리는 되겠어요.

  • 키미2016.07.11 20:21 신고

    정말 대단하시군요. 존경스럽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6.07.12 21:00

      아참~!
      여름하늘님도 키미님도 카톨릭 신자인데,사연속의 친구도 카톨릭 신자예요.
      이번에도 같은방에 자면서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 달진맘2016.07.11 21:33 신고

    삶이라는게 자기 운명처럼 다 다르지만 자기가 지고 가야할 짐을 포기 하지않고 살아가는게 바른사람인것 갔습니다.
    오늘 그런 친구분을 만나시나 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6.07.12 21:04

      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비가 많이 올꺼라고 해서 단단히 준비하고 갔는데,어제도 오늘도 날씨가 큰 도움을 주네요.

  • 맑은수정2016.07.12 09:21 신고

    누구나 십자가는 지고 갈 만큼은 준다는데 항상 우리에게 떠나지는 않는 답니다. 지혜롭게 해결해 나갔으니 존경합니다. 다음 이야기도 들려 주세요 .
    오늘따라 ! 새롭게 느껴집니다.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십시오.

    답글
    • 그레이스2016.07.12 21:10

      친구들 이야기는 어느 정도까지 공개를 할 수 있을지~
      비슷하게 성공적으로 살아온 여섯명의 친구들.
      각각 단편소설이 한권씩은 될텐데...
      또 서로에게 자극과 따뜻한 감동을 받고 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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