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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카페가 정지되다니.

by 그레이스 ~ 2016. 9. 24.

어제 오전에, 평소에 드나들던 시어머니와 며느리 카페에 접속을하니,

준회원으로 강등되어 카페의 글을 읽을 수가 없다고 뜬다.

이게 무슨 일이래?

정회원 우수회원을 거쳐 특별회원이었는데,갑자기 하루 사이에 강등이라니?

어이가 없어서 운영자에게 전화했더니,문자로 연락이 왔다.

 

카페지기 이외의 모든 회원이 준회원으로 강등되어,글을 읽거나 쓸 수가 없는 상태란다. 

(지금까지 카페지기와 운영진이 다른 사람이었는데 나는 그걸 몰랐다)

사전 공고도 없이 이럴수가~!

내 짐작으로는,카페지기와 카페 운영진 사이에  갈등이 생겨 이런 일이 벌어진 모양이다.

 

글을 쓸 수도 읽을 수도 없지만,준회원으로 내 정보는 접속이 되더라.

클릭해서 내가 쓴 글을 확인해봤다.

 

 

 

 

2012년 3월 가입한 날부터 총 게시글과 총 댓글의 숫자가 나온다.

 

 

글을 읽을 수는 없지만,글 제목, 쓴 날짜와 조회수는 볼 수가 있다.

몇백의 조회수, 혹은 몇천의 조회수도 있지만,

다음의 각종 카페를 소개하는,

메인 페이지에 추천글로 실렸던 글은, 조회수가 칠만 구천,육만 구천이 넘었다.

 

 

 

 

 

 

지금은 볼 수도 없는 글이 되었지만, 설마 그대로 삭제가 되는 건 아닐테니,

시간이 지나면,어떤 방식으로 든, 해결이 되겠지.

 

회원수가 2만명이 넘는 카페도 이런 일이 생기네.

 

 

  • 이런게 사이버의 특성이기도 하더라구요.
    예전 띠방 카페에서 카페지기의 아디와 비번을 알고 있던 어떤 친구가
    감정을 가지고 카페를 폭파시킨적도 있었어요.
    10년 동안 공들여 글쓰고 댓글달고 했던 흔적들이 공중폭파 됐을때의 허함~~

    그래도 이곳은 준회원으로 남아 있으니 카페는 존재하고 언젠간 다시 열리겠지요.

    주말 휴일 잘 지내고 계시지요?

    답글
    • 그레이스2016.09.24 10:40

      아들이 결혼하고 며느리가 생기니까,
      시어머니의 자세랄까~ 내가 모르는 부분을, 먼저 경험한 분들에게서 배우고싶어,
      검색해서 찾아 간 카페였어요.
      막상 카페에 가입하고 보니,
      시집과의 갈등을 상담하거나,며느리와 갈등을 하소연하는 사람도 많았어요.
      각자 경험과 조언을 댓글로 남기니, 다양한 의견들이 모여서,
      그 댓글들을 읽고,
      아직 아들 딸 결혼전의 엄마는 사전공부가 되기도 하고요.
      저도 시어머니에게,며느리에게, 양쪽으로 조언이 될만한 글들을 많이 썼습니다.
      그러다보니,숫자가 많아졌네요.

      2만명이 넘는 회원 전부가 준회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한달 쯤 지나면 해결이 되겠지요.

      주말이 안편하게 생겼어요.
      꽃밭에 일을 벌려놨는데,허리가 아파서 중단하고 있어요.
      남편이 와야 해결이 될 듯 합니다.(오기전에 정리할려고 생각했는데,어질러놓기만 했네요)
      박스속에 있는 가을옷 꺼내서 다림질하고,
      여름옷들도 정리해서 세탁소 보내고,물세탁한 것은 박스에 넣어야 하고요.
      한시간마다 누어서 쉬니까 진도가 통~ 안나갑니다.

  • 달진맘2016.09.24 10:48 신고

    어디든지 사람들세상은
    갈등반목이 있나 봅니다

    글은 안써두 가끔들어가 읽던카페인데
    잘 해결되겠지요

    답글
    • 그레이스2016.09.24 11:33

      그러게요~
      저도 올해에는 통 글을 안썼어요.

      처음에는 사연들이 안타깝고 애닯아서,열심히 위로하고 제 의견도 밝혔습니다만,
      그것도 계속 되풀이 되니까,좀 맥이 풀리더군요.
      그 이후로는,
      매일 즐겁게,소중한 마음으로, 감사하면서 살자는 글만 쓰게 됩디다.

      더구나 올해는 두 아들의 손녀 손자들에게 정신이 팔려서,다른 것에는 흥미가 없어져버렸어요.
      6월 이후로는 글을 하나도 안 쓴 상태라서,카페가 갑자기 정지되어도 충격이 덜합니다.

  • 배미경2016.09.27 16:55 신고

    지금 예전카페에 가시면 그레이스님이 써놓은글을 삭제할수 있을겁니다 다시 열어놓고 정회원으로 해놨더라구요
    저는 거기에 있는것이 마음에 걸려서 모두 삭제 했습니다.
    그레이스님 글 애독자였던 한사람으로서 그곳에 주인도 없이 있는것이 마음에 걸려 말씀 드릴려 들어왔습니다.
    운영자간 불화는 없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카페지기는 운영자체에 아예신경을 안썼거든요, 선생님의 글 몇개가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화를 빕니다. [비밀댓글]

    답글
    • 그레이스2016.09.27 17:02

      알려줘서 고마워요~ 미경씨.
      지금 밖에 나와 있어서 휴대폰으로 댓글 씁니다.
      집에 들어 갈 때까지 또 닫아버리는 건 아니겠지요?
      얼른 가서 조치할게요.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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