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여행 갈 때,작년 여름에 산 스키니 청바지를 꺼내 입어보니,
맙소사~ 아랫배와 허리가 늘어나서 어림도 없더라.
단추가 잠기지도 않을 정도로 꽉 끼는.
그래서 한치수 큰 제일 편한 바지 두개를 넣어갔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체중이 얼마나 빠졌나 보다 허리가 얼마나 줄었나에 관심이 많다.
만약에 체중이 하나도 안줄었더라도,뱃살이 빠져서 바지가 헐렁해졌으면,
지방은 빠지고 근육이 늘어서 그런 것이니,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운동은,
아랫배와 허리중에서 옆구리운동을 집중적으로 한다.
허벅지안쪽 근육강화,힙업,아랫배,등근육,옆구리를 매일 40분 정도하고,요가 스트레칭을 20분.
그렇게 한시간을 채운다.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생길까봐, 런닝머신이나 걷는 운동,뛰는운동은 하나도 안한다.
땀을 흘리기보다 속으로 지방을 태우는 방식이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체중계에 올라보니,2주전보다 1킬로가 빠졌고 허리가 헐렁해져서,
작은방에 가서 스키니 청바지를 입어보니,허벅지도 탄력이 있어졌고,허리가 줄어서 단추가 잠기네.
앞으로 한달만 더 관리하자.
매일아침 계란삶는 것도 일이다.
나는 여섯개, 남편은 하루에 두개.(8개 삶아서 나는 벌써 커피와 함께 두개를 먹었다)
간밤에도 낚시 갔다가 두시쯤 들어와서 늦잠을 자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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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허리가 줄 수 있지요? ㅎㅎ 저는 골반과 허리가 구분이 되지 않는 통뼈 스타일입니다.
답글
주로 긴 스커트를 많이 입고, 바지는 겨울에 정말 추우면 입어요.
스키니를 입으신다니 대단하세요. ㅎㅎ
저는 언제나 바지는 통바지를 입습니다.-
그레이스2016.06.29 21:21
20대 시절부터 허리 사이즈에 민감했어요.
내 몸매의 최대 약점은,
머리(얼굴) 크고,어깨 넓은 거예요.
게다가 가슴도 큰편인데,허리가 가늘지 않으면,몸이 얼마나 뚱뚱해 보이겠어요?
그래서 옆구리에는 살이 하나도 없어서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옆구리운동을 많이 했어요.
20년 30년 그렇게 살아서 그런지,
지금도 살이 조금 쪘다가도 운동하면 옆구리살은 잘 빠집니다.
한때는 S 라인이...ㅎㅎ
스키니라도, 여름 청바지라서 얇고 스판이 있어서 편해요.
1킬로는 더 빠져야, 작년처럼 편하게 입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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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6.06.29 22:59
계란을 삶아 흰자만 먹어요.
닭가슴살,두부,계란흰자,또는 제품으로 파는 단백질가루... 모두 똑같은 이유예요.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만 빠지는 게 아니라 몸의 근육도 같이 빠지니까,
그냥 적게 먹기만하면,살은 빠지겠지만 기운이 없어지고 어지러워서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다시 밥을 먹으면 금방 다시 찌고요.
그래서 다이어트중에는 필수로 단백질 식품을 많이 먹습니다.
몸에 근육을 만들면서 살을 빼면,기초 칼로리 소모가 훨씬 높아집니다.
단백질이 그걸 도와주는 거죠.
설명하자면,
똑같은 50킬로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열량소모가 많아서 지방이 더 잘 빠진다는 뜻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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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6.06.30 15:37
지금 운동하다가 쉬면서 답글 쓰고있어요
땡땡이 인가요~ㅎㅎ
좀 더 설명하자면
젊은이들은,탄수화물은 하나도 안먹고 단백질과 해조류 채소를 먹는 건데
우리는 밥을 하나도 안먹을 수 없으니 하루에 한끼만
현미밥을 먹고 나머지 두끼는
삶은계란흰자, 닭고기,두부,생선살을 골고루 나누어서 먹어요
미역국과 나물종류도 많이 먹고
바나나도 매일 한개씩 먹습니다
모든 밀가루 음식과 감자 고구마도 안먹어요
싱겁게 먹어야 되고요
양이 많아서 배고프지는 않는데
자극성있는 것과 단것이 먹고 싶은 걸 참는게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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