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호 유라 윤지 유준

어린이집에 다녀요.

by 그레이스 ~ 2017. 4. 10.

오후에 큰며느리가  60장이 넘는 사진과 함께 문자를 보냈는데,

오늘부터 윤호 유라가 어린이집에 간단다.

 

3월도 아니고 4월도 10일이나 지났는데,어찌된 일이냐고 물었더니,

(종로구 구립 어린이집은, 엄마들 사이에 워낙 평이 좋은 곳이어서, 출생과 동시에 신청을 해도,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라고 소문이 났다고,윤호 유라도 출생신고후에 곧장 대기명단에 올려놨었다)

 

다문화가정에(며느리가 미국국적이어서 외국인이다)맞벌이부부고,쌍둥이여서,

가산점이 높아서 3월에 가는줄 알았는데,그때는 자리가 없었고,

이번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연락이 왔단다.

 

 

놀라운 사실은,

멀리 부산에 사는 시부모를, 어린이집에 아이들 보호자로 등록했단다.

우리에게

어린이집에 가서 아이를 데리고 올 수있는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시부모를 생각해서 그런 배려를 했다는 게 무척 고맙다.

 

오늘은 첫날이어서 한시간만 있다가 왔다는데,

적응하는 거 봐서 시간을 늘려 가겠지.

출근하는 엄마 대신 아이들 데리고 가신 외할머니께서는

아이들에게 집중하느라 긴장해서 사진을 찍을 생각도 못하셨단다.

내일은 어린이집에서 노는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겠다고 했다.

 

밑의 사진은,

외출하기 전 현관앞에서~

 

 

 

 

윤호는 현관문 손잡이를 잡았네.

 

 

 

  • 벌써 그런시간을 갖네요
    부산서 일부러 가시어
    손주들 픽업해보세요
    저희손주도 18명에 선생님 특수학급포항
    5섯분계신곳에
    병설초등학교 유치원 보냅니다
    선후배가 평생친구처럼지낼테죠

    답글
    • 그레이스2017.04.11 08:08

      우리가 서울 가더라도
      어린이집 마치는 시간에 아이 데리러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멀리 사는 시부모를 생각해서
      어린이집에 보호자로 등록했다는 게 어찌나 고마운지...감동 받았어요.

  • christine2017.04.10 23:42 신고

    올만에보니 또 부쩍 컸네용.. 구립얼집은 시설도 좋고 무엇보다 샘들이 qualified해서 진짜 웨이팅이 장난아니던데 다행히 점수가 높으니 잘된것같네용..부모입장에서 둘을 보내니 서로 의지도 되고 좋을것같아용.. 잘 적응하길바래용^^ ㅎㅎ

    답글
    • 그레이스2017.04.11 08:24

      아이를 보냈던 엄마들의 입소문으로 종로구가 제일 평가가 좋다고 하더군요.
      임신중에 동료들에게 소문을 듣고,아기 낳자마자 주민등록 만들어서 대기자로 올렸어요.

      쌍둥이들은 서로 좋은 놀이 파트너가 되니까,
      사회성이 떨어질 염려가 있어요.
      그래서 일찍부터 다른 아기들과 어울리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윤호 유라는 엄마는 직장 나가고 다양한 어른들과 생활하던 아이라서
      낯선곳에서도 잘 적응할거에요.

'윤호 유라 윤지 유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풍 나왔어요  (0) 2017.04.23
가사일에 보탬이 되어보려고...  (0) 2017.04.23
씨름 훈련중.  (0) 2017.04.10
15개월 반.  (0) 2017.03.21
나들이.  (0) 2017.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