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잠잘 시간이 넘었다는데,
배달 되어 온 식품들을 정리하는 엄마옆에서 냉장고 점검을 하다가,
박스속의 물품을 꺼내다가,
마지막으로는 다용도실 속 가스렌지와 세탁기의 버턴을 이것저것 누르며,
난리 났다.
아들이 동영상을 보내면서,
가사일에 보탬이 되어보려고... 라는 태그를 붙여놨다.
두번째 동영상 마지막에 윤호가 문열고 들어 간 곳이 다용도실이다.
다용도실에는 가스렌지와 김치냉장고 세탁기가 있다.
부엌에서 조리하기에는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이나 빨래를 삶을 때는 여기서 한다.
마지막 동영상은 외삼촌에게 음료수 두병을 받아서 아빠 갖다주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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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7.04.24 07:07
온갖 것 다 참견하고픈 모습을 보고, 귀엽고 재미있어서 웃음이 나왔어요.
윤호가 곧 말문이 터일것 같아요.
어린이집에서
유라가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다른 아이가 와서 뺏어갔는데,
그걸 윤호가 보더니,
그 아이에게 가서 뭐라고 하고는 다시 뺏어와서 유라에게 주더랍니다.
유라껀데 왜 가져갔냐고 따지는 듯이요.
외할머니께서 그 모습을 보셨다고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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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상당히 가사일에 협조적이네용~ 울딸도 지 장남감보담 부엌용품과 세탁물을 무쟈게 좋아했는데 ㅎㅎ 인쟈는 지빨래 내가 널면 난리칩니당~ 본인빨대는 반드시 본인옷걸기에 꽂아 지가 널어야합니당~ ㅋㅋㅋ 어젠 머리자르러갔다가 첨으로 미용실의자에 누어 머리를 감겨보았네용~ ㅎㅎ
답글-
그레이스2017.04.25 09:20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질 듯~
어른들 정신을 빼 놓는 일이 수시로 생기겠지요.
30개월쯤 되면 자기 소유물에 대해 딱부러지게 주장할 때이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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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7.04.25 09:23
동영상 마다 귀여워서 웃음이 나옵니다.
나들이 가서는 엄마가 잡으러 가는 시늉을 하니 제법 빠르게 달아납디다.
잡으러 오나 안오나, 밀당도 할 줄 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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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7.05.05 06:44
정말,이곳저곳 다니면서 점검하는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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