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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

아빠의 작품 - 인형 만들기.

by 그레이스 ~ 2018. 2. 8.

하영이는 곰인형보다 조류를 더 좋아한다고, 샐리(오리)를 만들어 달라고 했단다.

하윤이 하영이는 될 수있는 한 작은 사이즈의 장난감을 더 좋아한다.

소꼽놀이도,집꾸미기도...

 

 

 

 

 

복숭아머리 어피치는 몸통이 너무 크다고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해서,떼어내고 다시 만들어 붙였단다.

 

 

엉덩이 볼록한 저 디테일을 봐라고.

 

 

 

양쪽 끝의 어피치와 샐리는 가게에서 파는 제품이고,

가운데 것은 아빠가 만든 작품이다.

 

 

 

하윤이 곰인형도 친구가 생겼다.

 

 

 

 

 

 

 

 

 

 

 

 

 

 

이 걸 만드느라,

모처럼의 휴일을 인형제작으로 다 소모해버렸지만,

하윤이 하영이는 너무나 좋아하고,

이웃에 사는 사촌에게  달려가서 신기한 거 보여줄게~ 하고는,

자랑하느라 신났었다네.

 

딸들은,

먼~ 훗날,

아빠에 대한 즐겁고 따뜻한 추억이 많겠다.

 

  • 여름하늘2018.02.08 11:39 신고

    멋지고 자상한 아빠예요
    바쁜 아빠가 딸들을 위해 이런 인형을 다 만들어주고
    정말 최고의 아빠네요
    인형이 정말 앙증맞고 귀여워요

    답글
    • 그레이스2018.02.08 11:45

      독감 걸려서 집에 있는 하윤이를 위해서 시작한 모양인데,
      이러다가 인형제작 공방을 차릴 듯 하네요.
      딸들에게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장난감이 되겠어요.

  • 키미2018.02.08 14:11 신고

    어머...정말 잘 만드셨네요. ㅎㅎ
    깜짝 놀랐어요.
    섬세하시네..파는 거랑 별반 차이도 안 나고.
    표정이 오히려 더 살아 있어요..대단하시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8.02.08 16:01

      어피치의 사각 눈,뺨 ,입은 아들이 만든 게 더 귀엽네요.
      샐리도 귀엽고요.
      점점 아이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건 아닐지... 골치 아파지겠어요.ㅎㅎ

      지금 이시간에는 운동하고 있을텐데,아직 집에 있어요.
      점심 먹고 곧바로 나가야 하는데,오늘은 반찬을 만드느라 늦어져버렸어요.
      이제 나가서 30분 정도 반신욕만 하고 오려고요.
      나가기 전에 노트북을 봅니다.

  • 달진맘2018.02.08 16:10 신고

    작품수준입니다
    훗날 딸들이 아빠사랑을. 평생기억할듯
    솜씨가. 프로싶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8.02.08 19:35

      항가리 잘 다녀오셨어요?
      새로 오픈할 케페에 장식할 예쁜 물건들도 사오셨을테고요.
      카페가 어떻게 꾸며질지 기대가 됩니다.

      저도,딸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겠다고 생각되네요.
      잘 간수할 수 있게 도와줘야겠어요.

  • christine2018.02.08 22:30 신고

    완전 전문가를 능가하네용~ 윤&영자매가 자랑하고도 남을듯용!! 저런 손재주는 타고나는거지용?? 전 진짜 손재주가없어 그림 바느질 요런쪽으로 꽝이라 아이가 가끔 뭘 좀 그려달라하면 진짜 난감해용~ ㅠㅜ

    답글
    • 그레이스2018.02.09 08:39

      세훈이는 미적감각,섬세함,손 재주를 아버지 닮았어요.
      명훈 세훈이가 어렸을 때,나무를 깎아서 장난감 만들어주신곤 했지요.
      큰아들은 나를 닮아서 그런쪽으로는...만들어 볼 생각도 못할꺼에요.

      옷을 멋스럽게 입는다든지,내부 인테리어를 잘 꾸민다든지,
      그 게 참~ 필요한데 말이지요.
      나는 그런 게 통~~~ 안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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