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이는 곰인형보다 조류를 더 좋아한다고, 샐리(오리)를 만들어 달라고 했단다.
하윤이 하영이는 될 수있는 한 작은 사이즈의 장난감을 더 좋아한다.
소꼽놀이도,집꾸미기도...
복숭아머리 어피치는 몸통이 너무 크다고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해서,떼어내고 다시 만들어 붙였단다.
엉덩이 볼록한 저 디테일을 봐라고.
양쪽 끝의 어피치와 샐리는 가게에서 파는 제품이고,
가운데 것은 아빠가 만든 작품이다.
하윤이 곰인형도 친구가 생겼다.
이 걸 만드느라,
모처럼의 휴일을 인형제작으로 다 소모해버렸지만,
하윤이 하영이는 너무나 좋아하고,
이웃에 사는 사촌에게 달려가서 신기한 거 보여줄게~ 하고는,
자랑하느라 신났었다네.
딸들은,
먼~ 훗날,
아빠에 대한 즐겁고 따뜻한 추억이 많겠다.
-
멋지고 자상한 아빠예요
답글
바쁜 아빠가 딸들을 위해 이런 인형을 다 만들어주고
정말 최고의 아빠네요
인형이 정말 앙증맞고 귀여워요 -
어머...정말 잘 만드셨네요. ㅎㅎ
답글
깜짝 놀랐어요.
섬세하시네..파는 거랑 별반 차이도 안 나고.
표정이 오히려 더 살아 있어요..대단하시네요. -
-
완전 전문가를 능가하네용~ 윤&영자매가 자랑하고도 남을듯용!! 저런 손재주는 타고나는거지용?? 전 진짜 손재주가없어 그림 바느질 요런쪽으로 꽝이라 아이가 가끔 뭘 좀 그려달라하면 진짜 난감해용~ ㅠㅜ
답글-
그레이스2018.02.09 08:39
세훈이는 미적감각,섬세함,손 재주를 아버지 닮았어요.
명훈 세훈이가 어렸을 때,나무를 깎아서 장난감 만들어주신곤 했지요.
큰아들은 나를 닮아서 그런쪽으로는...만들어 볼 생각도 못할꺼에요.
옷을 멋스럽게 입는다든지,내부 인테리어를 잘 꾸민다든지,
그 게 참~ 필요한데 말이지요.
나는 그런 게 통~~~ 안되더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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