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된 이후로는,
안쪽 서재에 들어가지 않고 노트북을 2층 홈바 테이블에 두고,의자에 앉아서 글을 쓴다.
보일러가 가동되어도 우리집에서 온도가 제일 낮은곳이 서재이니,그쪽은 아예 문을 닫아놓은 상태다.
사진에 보이는 의자쪽이 아니고,
안쪽에서 발치에는 전기방석을 켜놓고 무릎은 테이블 밑으로 쏘옥 넣고 앉는다.
(병원 예약을 한 이후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진통제를 안먹으니)저녁에 허리통증이 심해지면
그 옆 바닥에 매트를 깔고 모포속으로 쏙 들어가 가슴위에 받침대를 펼쳐놓고,
누운 상태로 한시간도 넘게 노트북을 본다.
편한 자세라서 전혀 무리가 없으니,허리를 쉬고싶을 때는 침대보다 매트위에 눕는 편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글쓰기가 불편해서 댓글 쓰기도 못하는 게 아쉽다.
참~ ,노트북을 머리맡 바닥에 놓고 엎드려서 글을 쓸때도 있네.
지금은 테이블위에 놓고, 창문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글을 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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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어젯밤부터 하루종일 비가 옵니다.
답글
하늘도 완전 흐리고, 지금도 가끔 오네요.
허리수술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진통제를 먹지 못하시는군요.
힘드시겠습니다.
진단 받으시고 빨리 수술날짜 나오면 좋겠습니다.-
그레이스2018.03.19 18:50
저녁을 먹고 남편이 설겆이를 해주겠다고 하셔서,
지금 바닥에 누웠습니다.
담요속에 쏙 들어가서 노트북을 앞에 펼쳐두고 엎드려 있어요.
누워있으면 꾀병처럼 멀쩡합니다.
걷는 게 제일 힘들어요.
5분 이상은 못걷겠어요.
하지만 마트에 가서 카트를 밀고 다니면 40분 이상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시골 할머니들이 아기유모차 비슷한 걸 밀고 다니시는 가봐요.
아침 8시 지난 시간에
작은며느리가
어머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혹시 장보러 가시는 거 힘드시면,필요한거 알려주세요.
이마트에서 주문해서 배송예약해드릴게요.
저희는 이제 등원준비합니다^^
라는 문자가 왔습디다.
허리 아프다고 남편과 며느리의 위함을 받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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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b Song2018.03.22 02:57 신고
불편 하셔서 어쩝니까, 빨리 좋아 지셔야 하는데
답글
저도 이곳 저곳 편치 않아 상당히 조심 하고 지냅니다.
수술을 하고 나서 저는 한달여 를 입원을 했는데 체중이 30 파운드가
빠졌어요. 근육이 빠진거지요. 재활운동으로 근육이 생성 되어야 하는데
젊은 애들처럼 되질 않아 고생 이지요. 속히 편해 지시길 바랍니다.-
그레이스2018.03.22 06:57
송선생님께서는 교통사고여서 오래 입원하셨군요.
우와~ 30파운드나~!!
회복하시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겠습니다.
저는 입원은 일주일 정도 할 예정입니다만,한달정도는 운동을 못할 것 같아요.
다른분들 보니까 한달후부터 운동하러 나오십디다.
3개월은 운전도 하면 안되고 허리를 굽히지 말라고 주의를 받았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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