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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내생일 내가 챙기기.

by 그레이스 ~ 2018. 2. 25.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은,

나이 한살 더 먹는 게 이제는 축하할 일이 아니라서,축하보다는 올 한해도 건강해라는 인사를 하신다.

내생일이지만 제대로 갖추고싶어서,

일찍 일어나서 찹쌀과 차조 삶은팥을 넣어 밥을 하고,미역국 나물반찬 생선구이 불고기도 만들었다.

 

생일에는 케잌에 촛불을 밝히고,

축하노래를 불러주는 동안, 주인공은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었다.

그래서 생일케잌은 양초를 여러개 세울 수 있는 사이즈를 샀었는데,

이번에는 남편과 나 둘 뿐이어서 조각케잌 3개로 대신했다.

 

 

아주 조금 맛이라도 보세요~ 했더니,

먹고싶은 맘은 가득하나 참겠다고 사양하시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많이 노력중이다.

나도 치즈케잌 하나만 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들어갔다.

 

두 며느리에게 받은 돈으로,약간 비싸더라도 맘에 꼭 드는 봄 쉐터를 살 생각이다.

약간 풍성한 가디건이 좋겠다.

 

해피버스데이~ 할미~^^

 

 

 

  • 달진맘2018.02.25 13:17 신고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어. 해마다.
    가족들이. 축복 받으시길. 빕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8.02.25 18:09

      감사합니다~^^
      자녀들이 가까이 살면,
      다함께 식사를 하고 축하를 받을텐데,멀리 있어서 전화로 인사를 받았어요.
      달진맘님도 저도 건강이 가장 큰 숙제이군요.

  • 키미2018.02.25 14:32 신고

    와우~~~~~~~~~!!!
    그레이스님 생신 축하드려요~!!!
    올해도 건강하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8.02.25 18:11

      감사합니다~ 키미님~^^
      윤호 표현대로, 열씨미 노력해야겠어요.
      운동도 하고요.

    • 키미2018.02.26 13:14 신고

      ㅎㅎ 윤호 표정 너무 귀여워요. 입가에 미소는 씩 띄우면서 눈은 뭔가 계획하는 ㅎㅎㅎ

    • 그레이스2018.02.26 18:26

      아이들은 해피버스데이 투유를 두번하고 제대로 사랑하는~ 이라고 하는데,
      아빠가 해피버스데이 투유를 한 번 더 하는 바람에 사랑하는 할미를 놓쳤어요.
      동영상 중간에 저 표정이 나왔는데, 다시 보니 윤호가 아빠와 가사가 틀려서 눈치를 보는 거네요.
      보내온 사진을 보니,
      모처럼 휴일이라고 아이들 데리고 외출을 했습디다.
      윤호 유라의 밝은 표정이 할미도 미소짓게 합니다.

  • sellad (세래드)2018.02.25 16:33 신고

    생신 축하 드려요! 저희 가족도 요즘 생일 케이크는 미니로 대신 합니다.
    맘에 꼭 드는 봄 쉐타를 찾으시길~~~

    답글
    • 그레이스2018.02.25 18:18

      제가 워낙 빵순라서 둘만 살면서도 큰 케잌을 샀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한입도 안먹겠다고 해서,
      조각케잌으로 대신했습니다.

      여기는 완연한 봄날씨에요.
      3,4월에 입는 봄코트로 바뀌었고,간혹은 그냥 투피스차림으로 나왔네요.
      3월에 어울리는,
      겉옷으로 입을 수 있는 가디건을 살려고 해요.
      아마도... 여러 브랜드를 다 방문해야 될 듯 합니다.

  • 星姫2018.02.25 18:12 신고

    축하 드려요 !
    인생 70살 넘으면 얼만큼 건강한것이 나이라고 생각해요
    그레이스님
    참 행복한 분이라 생각해요
    중성지방콜레스톨 너무 생각하지 마시고 먹고 싶은것 은 맘껏 드세요
    최신 의학으로 건강한 영양부족이 많다고하네요
    약간 오버적인 영양이 뇌 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이쁜쉐타 오늘이 가장 이쁜 날이니 하고 고르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8.02.25 18:24

      이제 만 67세가 되었습니다.
      사실... 제 나이에 허리가 아파서 고생하는 건 너무 빠른 편이에요.
      주변 언니들 보면 70대 중반이 되어야 아프다고 하거던요.
      저는 퇴행성 척추 협착증 말고는 나쁜 곳은 없어요.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도 지극히 정상이고요.
      혈압도 정상이에요.
      남편이 중성지방이 높아서 약을 먹는 중이에요.
      빵은 물론이고 쌀밥도 먹지 말라고 합디다.
      현미밥,기름기없는 반찬,육류와 생선도 조금씩 먹고요.
      먹고싶어도 참는 남편 앞에서 혼자서만 케잌을 먹는 게 미안해서 요즘은 좀 조심을 하는 편이에요.

  • christine2018.02.25 23:21 신고

    생신 축하드려용~~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멋찌게 지내시길바랍니당~~ 스맛폰으로 손주들 축가도 들을수있고 참말로 좋은 세상이예용^^

    답글
  • 루제르나2018.02.26 05:37 신고

    생신 축하드립니다. 누가 67세라고 믿겠어요. 57세로 보이십니다.. ㅎㅎ 생신선물로 색이 고운 캐시미어 가디건 마련하시길 바래요.

    답글
    • 그레이스2018.02.26 08:43

      고마워~
      겉보기에는 아주 건강해보이니,허리가 아픈걸 남에게 내색도 못한다.
      통증으로 보면 70대 후반은 되었는 듯

      날 받아서 백화점에 가봐야지
      예전에는 로데오거리에 유명브랜드 이월상품을 50% 할인해서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그 가게가 없어져서 너무 아쉽다.
      신상품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는데,가격이 어느정도인지 일단 가보려고 해.

  • 여름하늘2018.02.27 00:44 신고

    어머나
    제가 가장 늦었습니다
    사랑하는 그레이스님 올한해도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세요
    내년 생신때는 어떤 케익이 포스팅 될까
    벌써 기대를 해봅니다
    예쁜 가디건 사시거든 꼭 구경시켜주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8.02.27 06:52

      고마워요~ 금희씨~^^
      생각해보니
      독감이나 감기에 걸리지않고 가을과 겨울을 넘긴것도 참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면역력도 키우고 피곤하지않게 몸을 챙겨야 겠어요.

      올해는 남편 때문에 케잌뿐이아니라 외식도 포기했어요.
      중성지방이 많이 높아서 당분간 모든 외식을 안한답니다.
      다시 피검사를 해보고,정상수치로 내려갈 때까지 음식을 가려서 먹겠다면서요.
      남편이 간식까지 끊고 그렇게 지켜줘서 다행이고 고맙고 그래요.
      내년에는 남편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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