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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하루에 한가지씩.

by 그레이스 ~ 2018. 5. 30.

 

 

토요일 외식을 하고나니,외출에 자신이 생겨서,

월요일엔,

이마트에 가서 남편이 태워먹은 후라이팬과 웍을 새로 사고,

(크기대로 4개를 사려고 했으나 짐꾼으로 따라 온 남편이 타서 버린 두개만 같은 사이즈로 사란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재료도 여러가지 사고,

 

어제는,미용실에 가서 길어서 정리가 안되는 머리를 잘랐다.

한달 반마다 컷트를 했었는데,이번에는 3개월이나 되었으니 뒷머리가 어찌나 추레한지...

 

오늘은, 9시 30분 칫과에 정기검진하러 간다.

하루에 한가지씩 밀린 일을 해 나가는 중이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서,

박스에 넣어둔 여름옷들을 꺼내 다림질을 해야 하는데,

남편에게,무거운 박스를 들어달라고 부탁해서 내려놨다.

오늘 오후에는 당장 필요한 것만 손질할 생각이다.

 

언젠가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날도 오겠지.

3개월동안 진공소제기만 사용했으니 거실에 부엌바닥에 얼룩이 얼마나 많겠냐.

물걸레로 박박 닦았으면 좋겠다.

 

  • 키미2018.05.30 08:33 신고

    새벽에 우박이 쏟아져서 깜짝 놀랐네요.
    비가 올해는 시작하면 엄청나게 퍼붓고.. 기후가 이상하긴 합니다.
    아열대성기후로 변화중인 것 같습니다.

    성격이 깔끔하셔서 ㅎㅎ 한참 참으셨는데, 좀만 더 참으셔요.
    수술하신지 엊그제 같아서 괜찮으신가 했는데
    이제 걷기가 좀 수월하신지요?

    답글
    • 그레이스2018.05.30 09:14

      벌써 50일이 지났어요
      아플 때는 하루하루가 지루하더니
      지나고보니 빠르네요

      비가 오는 날은 기가막히게 몸이 반응합니다
      기압이 떨어지니까 관절마다 쑤시고
      근육통도 생기고요
      그제 밤에도 두시쯤 팔다리 주무르고 파스 붙이고
      고생을 했는데 다섯시 지나서 비가 오더군요

      다음번에는 남편을 주제로 글을 쓸게요
      파출부를 이틀만 불러서 대청소를 하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해준다고 부르지말랍니다
      하루에 10만원씩 자기 달래요
      어휴~~~~~ 답답

  • 달진맘2018.05.30 08:39 신고

    천천히 하세요
    수술 하신곳
    덧나지 않게요

    답글
    • 그레이스2018.05.30 09:15

      칫과에 다녀와서 답글 쓸게요~

    • 그레이스2018.05.30 12:09

      칫과에 9시 30분 예약인데,도착하니까 5분 쯤 지났습디다.
      어금니 뿌리에 염증이 생겼던 거 치료하고 한달후에 경과를 보자고 했었는데,
      한달후에도 잇몸에 염증이 있어서 치료후 다시 한달후에 보자고 했엇거던요.
      가망이 없으면 뽑자고 하고요.
      4월에 칫과에 갔어야 했는데,수술해서 5월로 미뤄졌어요.
      허리수술후 입원해 있으면서 엄청난 진통제와 항생제를 처방했으니,
      이빨 뿌리의 염증과 잇몸염증은 저절로 치료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3개월후에 다시 가서 검사하기로 했어요.

      어제 여름옷 박스 두개를 풀어서 다림질할 것과 허드레로 입을 옷을 구분하고보니,
      방바닥에 옷무더기가 여기저기 쌓여있어요.
      세탁소에 드라이 보내야하는 쉐터 종류도 쌓여있고요.

      허리에 무리가 되지 않게 쉬엄쉬엄 하려니,
      저걸 다 정리하려면 며칠 걸릴지 모르겠네요.

  • 이카루스2018.05.30 08:43 신고

    안녕하세요 ~늘. 눈팅으로 삶의지혜를 엿보곤해왔는데 수술후유증없이 회복되가시는 소식이 무척 반갑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답글
    • 그레이스2018.05.30 12:16

      감사합니다~ 이카루스님^^

      칫과 다녀와서 점심을 먼저 먹고,
      뻐근한 허리를 쉴려고,
      매트위에 누워서 노트북 거치대를 배위에 올려놓고, 글을 씁니다.
      한시간 쉬고 일어나서 옷정리를 해야겠어요.

  • christine2018.05.30 11:51 신고

    그래도 잘 회복중이신것같아 다행입니당~~ 일단 몸이 우선인께 집안일은 몇달만 좀 내려놓으시구용~ 그레이스님처럼 살림고수인분들은 도우미불러도 성에 안찰듯용~ㅎㅎ
    전 수납은 약하지만 쓸고닦고하는거 좀 하는데 가까이살면 날잡아서 그레이스님댁 마룻바닥 걸레로 싹 닦아주고싶네용~ ㅎ

    답글
    • 그레이스2018.05.30 12:20

      나야말로, 정리정돈보다는 바닥 빡빡 닦는 게 특기인데,
      너무 더러워서 쳐다볼때마다 한숨이 나오고 엄청 불편하네.
      부엌은 묵은때 지우는 스프레이 뿌려가면서 닦아야 할 듯.

  • 여름하늘2018.05.30 12:24 신고

    하루 한가지씩
    많이 회복하셨다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지난 몇달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재미있게 생활이 그레이스님을 기다리고
    즐거우실것 같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8.05.30 12:38

      움직이는 시간이 길어지면 수술한 곳이 뻐근해져서 수시로 누워서 쉽니다.
      환자 신분은 벗어났지만,조심해야 되는 수준이에요.

      일이 얼마나 밀렸는지...
      집안 일, 바깥 일,스케쥴이 빡빡합니다.
      다음주 토요일에는 하준이 돌잔치에 가야하고,
      그다음 일요일에는 형제자매 모임이 경주에서 있어요.
      4월 5월에 빠졌으니 6월에는 친구들 모임에도 가야하고요.

  • 커피좋아2018.05.30 17:55 신고

    물걸레 청소기 사용하세요.
    아주 잘 닦입니다.ㅎ

    답글
    • 그레이스2018.05.30 18:59

      예~ 한경희 스팀청소기를 사용하는데,
      그것도 밀려면 허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지금은 곤란해요.
      남편이 걸레질을 해주겠다고 하는 건 스팀청소기를 사용겠다는 뜻이에요.
      혼자서 돌아다니는 물걸레 청소기가 있는지 알아봐야겠어요.

    • 그레이스2018.05.31 07:57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혼자 돌아다니면서 청소하는 에브리 봇 이라는 물걸레가 있네요.
      매장에 가서 확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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