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실에서 무료할 꺼라고
아이들 동영상과 사진이 수십장 왔다
지난 주말에는 캠핑장에서 하룻밤 자고 왔다는데
동영상을 보니 윤호는
긴 쇠코챙이에 끼워 진 소세지를 구워 먹는다고
아빠가 시키는데로 뒤집으면서 열심히 굽는다
어디를 가든,
윤호는 빨간 고양이를 안고 다닌다(여우인줄 알았더니 고양이란다)
하나를 더 가져갈 때는 악어가 두번째로 선택된다
유라는 좋아하는 동물이 팽귄이다
목마를 타고 좋아하는 유라
아빠에게 뽀뽀를 해주는 듯?
아빠는 은근히 딸을 더 챙긴다
-
그레이스2018.04.15 14:43
윤호가 병실앞에 붙은 1502 숫자를 보고
일 오 영 이 라고 또박또박 읽었어요
어찌나 신통한지~~~!
만 28개월 지났는데 눈에 보이는 숫자를 다 읽다니...
아이고 똑똑하다
기특하다고 칭찬했어요
며느리는 유라도 읽을 줄 안다며
데리고 와서 읽어보라고 했는데 읽다가 하나 틀렸어요
그러니까 윤호는 어떤 글자의 조합이라도 다 읽고
유라는 긴가민가 하는 숫자가 있는 모양입니다
규칙에 아주 민감하답디다
어디에 가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설명을 들으면
자기가 지키는 건 물론이고 유라도 지키라고
행동을 제지한다네요
그런 윤호의 모습을 보면
큰아들이 자기가 어렸을 때와 똑같아서 놀랍다고요
확실히 유전이구나 싶다고 하네요
'윤호 유라 윤지 유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똑순이 유라. (0) | 2018.04.25 |
---|---|
귀여운 윤호. (0) | 2018.04.23 |
봄 나들이 - 도쿄. (0) | 2018.04.03 |
아빠가 출근할땐 뽀뽀뽀~ (0) | 2018.03.31 |
휴일 나들이 (0) | 2018.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