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0일은 더 지나야 욕조에 들어 가서 목욕을 할 수 있다
실밥 제거후 3주에 온탕에 들어가서 목욕을 할 수 있고
대중목욕탕은 4주 이후에 갈 수 있다고 ( 30분 이내)
퇴원할 때 받은 안내서에 쓰여 있네
머리를 감을 수 있게 되니 목욕을 하고싶어서 온 몸이 근질거린다
머리를 감을 때 샤워기 밑에 서서
머리를 감으면서 세수도 하고
온 몸에 비누물과 헹구는 물이 지나가는 정도여서
어릴때 우리 엄마가 봤으면 물 적셨다가 그냥 나온다고 야단 맞았겠다
이렇게 목욕 넉두리를 하는 이유는
오늘 못볼 꼴을 본 때문이다
다리에 허옇게 비늘처럼 각질이 일어나는 걸 봤다
세상에~~~사람 꼴이 참...
누구 찾아올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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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아침에 그레이스님 글 보고 너무 웃었네요.
답글
뭐 그다지 못볼 꼴이라고..
새벽부터 비가 내려서 지금은 대기가 깨끗합니다.
지금 비가 계속 내려서 아그배꽃잎이 다 떨어졌습니다.
노심초사마시고 느긋하게 지내셔요. ㅎㅎ-
그레이스2018.05.02 08:47
밤사이 좀 아팠어요.
어깨 팔 몸통 허벅지 ...이리 누워도 불편하고 저렇게 돌려봐도 불편하고,잠을 잘 수가 없어서 뒤척이다가
1시가 넘어서 진통제를 하나 먹고 4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는데,
이렇게 비가 오네요.
비 오기전에 전조증상이 있을 줄이야...
집안에만 있으니까 매일 머리를 감지않고 3일에 한번씩 감아요.
그래서 더 피부가 허옇게 되는 듯.
오늘 머리 감고나면 다리에 바디로션을 듬북 발라야 겠어요.
왜 팔은 괜찮고 다리만 그런지 모르겠네요.
이제 봄꽃은 다 떨어지고,
5월의 새로운 꽃들로 화사하겠네요. -
그레이스2018.05.02 09:20
비 오기전에 온 몸이 쑤신다는 걸 확실하게 체험했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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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아니라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답글
덥기전에 일찍 수술하기 정말 잘하셨네요.
목욕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몸이 더 근질 거리실텐데...
정말 넉두리를 하실만 해요
못볼꼴을 봤다시길래
뭔가?? 하고 깜짝 놀랬네요 ㅋ-
그레이스2018.05.02 09:43
먼저 수술한 명림씨가 4월에 수술해야 여름전에 회복될 수 있다고 서둘러 날짜를 잡으라고 합디다.
더운날씨에는 여러가지로 불편하다고요.
정말, 누워있는 지금이 7,8월이라면... 기가 막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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