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한 번,오후에 한 번,집밖을 나가 뜰에서 걷는다.
서쪽끝 물레방아 앞에서 동쪽끝 소나무숲 앞까지
허리에 복대를 하고 천천히 걸으면서 영산홍 동산을 보니,꽃은 예전에 시들어서 다 떨어졌는데,
치우지 못한 꽃의 흔적만 흉하게 남아있다.
청소하는 아줌마가 저것까지 치울 여유가 없었나보다.
내일은 계단을 내려가서 잔디밭을 한바퀴 돌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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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걸으셨군요
답글
오늘도 걸으셨는지요..
오랜만에 바깥바람 쐬니 기분이 상쾌하셨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며칠동안 비내리고 꿀무리하고 쌀쌀하더니
오늘 오랫만에 햇빛이 쨍쨍했어요
모든것을 꺼내어 일광욕 시키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그레이스2018.05.11 19:05
오늘도 주차장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걸었는데
주민을 한명도 못만났어요
허리에 복대를 매고 있어서 누구든 봤으면
왠일이냐고 물었을텐데
설명을 안해도 돼서 마음이 편했어요
뉴욕 아들집에 손주 돌봐주러 갔던 친구는
어제 부산 돌아왔다면서 언제 만날 수 있겠냐고
전화가 왔어요
이달 말 쯤에는 나가서 식사하는 정도의 외출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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