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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목욕탕 가다

by 그레이스 ~ 2018. 5. 12.

 

 

어제가 실밥을 뽑은지 만 3주

 

이제 탕에 들어가서 목욕을 해도 된다는 3주가 되었다

 

호텔에 전화해서 12시 반 때밀이 예약을 해놓고

 

11시 30분에 남편차 조수석에 앉아 출발했다

 

 

 

탕속에 오래 앉아 있는 게 불안해서 10분만에 나와

 

다리만 뜨거운 물속에 넣어놓고

 

작은 바가지로 물을 계속 끼얹으면서 시간이 되기를 기다렸다

 

그 사이 수다를 떠느라 20분이 잠깐 사이에 지나간 듯

 

 

겨울내내 목욕탕에 한번도 안 갔던 사람인양

 

엄청나게 때가 나와서 민망해서... 변명도 못하겠더라

 

얼마나 상쾌하고 시원한지

 

최소한 1킬로는 체중이 줄었을 것 같은 느낌이다

 

 

 

 

  • 키미2018.05.12 18:12 신고

    아이구...시원하시겠습니다.~~~ㅎㅎ
    때를 밀어도 되는지 걱정스럽네요.
    여기는 비가 꼭 장마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한번 비가 오면 억수같이 오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8.05.12 19:01

      딱 그 부분만 손대지 말라고 했어요
      청결을 생각해서 마른 타올 깔아놓고 눕고요
      큰 타올 3장 썼어요
      수술한 사람들 많이 씻겨봐서 잘 안다면서
      불편하지 않게 신경 써 주셨어요
      목욕하고 나와서 수술한 표시 안나게
      얼른 가운을 입고 팔 다리에 로션으로 덧칠을 했습니다
      이유는 아시겠지요?
      여기는 오후에 비가 오는 듯 하더니
      지금은 바람만 몹시 붑니다

  • 달진맘2018.05.12 18:51 신고

    글을읽는 제가다
    쉬원합니다
    조심하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8.05.12 19:05

      30분 이상 앉아있으면 무리가 될까봐
      얼른 머리 말리고
      남편이 밑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빨리 내려가야 한다고 인사하고 나왔어요
      집에 와서는 한시간 누워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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