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지는 않지만 어지럼증이 있어서 긴장이 된다.
자리에 누워서 팔 다리를 흔들고,양 발을 부딪쳐서 체온을 올려 본다.
혈압도 같이 오르기를 기대하면서.
일어나서 뜨거운 물도 마시고,바나나 사과 요구르트로 빈속을 달랜다.
내일 서울 병원 가는 날인데,내일 아침에도 이러면 곤란하잖아.
약사친구에게 전화해서 긴급 대책을 마련해야 겠다.
오전 10시 30분까지 병원에 도착해서 엑스레이 먼저 찍고 11시 의사상담을 해야한다는 내용을 보고,
수서 가는 기차를 탈려고 했던 처음 생각은 버리고,아침 8시 출발 비행기표를 구매했다.
일주일전이어서 30% 할인 표를 살 수 있었기에 두 장 가격이 117600원이다.
8시 출발이면,7시 30분까지는 도착해야 하고.
그러면 해운대에서는 6시 20분 출발해도 되겠냐고 콜택시회사에 물었더니,
차막힘을 감안해서 6시에 출발해야 된단다.
6시에 집앞에서 기다리겠다고, 시간 맞춰 와 달라고 당부를 했다.
김포에서 가장 빠르게 병원까지 가는 방법은 9호선 급행열차이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김포공항에서 고속버스터미널까지 28분 소요된단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3호선으로 바꿔 타고 매봉역에 내리면 병원버스가 대기해 있을 테고.
내일 아침,어지럽지 않게 일어나는 게 가장 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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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제르나2018.05.17 17:21 신고
저도 갈아타는건 반대입니다. 일단지하철이라 공기도 답답해서 빈혈있을때 더 힘들어요.그리고 갈아탈때 계단도 많이 걸어야해서 몸에 무리오실듯. 그냥 공항에서 택시타시는거 추천드려요
답글 -
내일도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말입니다.
답글
남쪽은 비가 안 오는 모양인데, 위쪽은 난리가 났습니다.
우산 꼭 준비하시고, 택시 타셔야 합니다.
장마철도 아닌데, 완전 열대우림기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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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8.05.18 10:42
고맙습니다~^^
김포공항에서 병원까지 한시간 35분 걸렸어요
가슴이 조마조마 합디다
엑스레이실앞에서 대기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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