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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냉면.

by 그레이스 ~ 2018. 7. 18.

 

 

무릎 관절염 예방주사를 맞으러 정형외과 가느라 집에서 10시 반에 출발했다.

내가 다니는 정형외과는 우리동네가 아니라 차로 30~40분 걸리는 토곡 사거리 지나서 있다.

오늘은 차막힘이 없어서 30분만에 도착했는데,

평소에 이용하는 유료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골목을 막아놓고 아스팔트 포장중이다.

오후에는 통행이 가능하단다.

그 옆 골목길을 들어서서 뒷길을 다 돌아다녀봤지만,

유료주차장도 없고,골목길에는 이미 차가 꽉 차서 주차할 곳도 없다.

빙빙... 돌다가, 다시 큰 도로로 나와 유턴을 해서 다른길도 가본다.

다시 정형외과가 있는 빌딩의 주차장 입구에(다른차가 나오지도 못하게) 차를 두고,

4층에 가서 접수를 해놓고,

다시 내려와 주차장에서 나가는 차가 있을지 대기중이다가,

10분후 나가는 차가 있어서 후진으로 길을 비켜주고, 그 자리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다.

주차하느라 거의 40분이나 걸렸네.

일주일에 한번씩 3차례 주사 맞는 거, 오늘이 3번째이다.

서울 세브란스 다녀 온 결과도 말씀 드리고...다음달에 뵙겠다고 인사하고 나왔다.

 

집에 돌아오니 기운이 다 빠졌다.

병원에 가기전에 오늘 점심은 냉면을 만들어 먹자고 했었는데,

허리가 뻐근해서  30분 쉬다가 준비하겠다고 말하고 2층에 와서 누워 있었는데,

그사이 남편이 냉면을 만들었다고 부른다.

사리를 삶고, 쇠고기를 구워 올리고, 오이를 채썰어 제법 그럴싸하게 차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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