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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전갱이(아지) 추어탕

by 그레이스 ~ 2017. 7. 30.

 

 

요즘은 며칠째 전갱이 새끼를 잡아 오신다.

구이용으로 소금을 약간 뿌려서 김치냉장고에 뒀는데,간밤에 또 잡아 왔다.

추어탕식으로 끓이려고 손질해서 한소큼 끓여 놓고,

10시에 재래시장에 가서,

단배추 한단,숙주,토란줄기 삶은 것과 즉석에서 갈아주는 산초가루도 한봉지 샀다.

고사리 삶은 것은 사려다가 비싸서 뺐다.

 

경상도에서는 전갱이 새끼를 메가리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메가리 추어탕이 되겠다.

대파는 길게 썰어서 살짝 데쳐서 찢어놓고,

토란줄기는 냄비에 물이 잠길만큼 부어서 식초 조금 넣고 다시 데친다(아린 맛을 뺄려고)

단배추와 숙주도 데쳐놓고,

 

 

 

익힌 메가리를 잔가시가 없게 잘 발려서 (메가리는 전갱이 한마리 분량만큼)

큰 볼에 준비한 재료를 다 넣고,

된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간장 1큰술을 넣고,

양념이 골로루 스며들게 조물조물 무쳐 잠시 두었다가,

메가리 끓인 국물에 넣고 건더기 양에 맞춰 물을 더 부어 간을  하고 한소큼 끓여내면 끝.

먹기전에 산초가루를 넣는다.

 

추어탕을 끓여서 먹고나서 뒤늦게 생각나서 사진을 찍으려니,절반씩 남겨놓은 야채재료뿐이다.남은 야채로 내일 아침에 한번 더 추어탕을 끓일려고 재료준비를 다 해놨음.내일 아침에는 사진을 몇장 찍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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