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 다쳤다는 남동생의 사진을 보고,
하루에도 몇번씩 걱정하느라 심란했는데
3일만에 거의 다 나았다고 어제밤에 사진이 왔다
병원에도 안갔고
본인이 직접 약을 바르다가
지나가다가 들린
소방대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했으니
다친 다음날 오전에 보건소에서 소독하고 약 바른 것과
두번 도움을 받은 셈이다
엄마는 특별한 능력을 막내아들에게 물려주셨네
나는 무릎밑에 피부가 벗겨진 가벼운 상처에도
매일 소독하고 약 바르고 일주일이 넘게 걸렸는데...
남매가 이리도 다를 수가 있을까
아무튼 거의 다 나은 상처를 보니 마음이 놓인다
규슈 남단에서 올라오는 길은
쉬어가면서 천천히 가겠다고 했으니
멋진 풍경을 즐기면서 여행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다
'친정.형제자매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 기일에. (0) | 2018.09.12 |
---|---|
남동생과 오래된 인연들. (0) | 2018.09.09 |
일본여행중에 다쳤다는 동생의 글과 엄마생각. (0) | 2018.08.09 |
벽시계 (0) | 2018.08.07 |
막내 남동생의 글 (0) | 2018.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