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의 정식 이름은
윤주 윤지 둘 중에서 선택할 거란다
작명소 두군데서 받아 온 이름이라는데
엄마 아빠 외가 친가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려서
아직 결정을 못했단다
아들은 윤주를 선택했고
남편도 아들의 의견을 듣기도 전에
윤주가 더 어울린다고 하더라
엄마 외할머니 친할머니는 윤지가 더 나은 것 같다고 했다네
누가 어떤 이름을 선택했다는 말을 듣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결과가 나오다니
그 참 희안하다
집에 도착해서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가글액으로 입을 헹구고
아기를 안았다
내가 먼저 안고 있다가
할아버지 손으로 갔는데
입으로 소리를 내는 할아버지를
신기한 듯이 집중해서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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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9.03.30 11:32
아마도... 윤주로 결정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들과 며느리가 의논해서 결정하겠지요
아직도 생각중이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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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9.03.30 15:19
그러네~
윤지가 더 현대적인 이름이네요.
며느리는 윤지라고 했으니... 결론은 어떻게 날지 궁금합니다.ㅎㅎ
며느리에게 직접 물어보니,
자기는 둘 다 별로라고 하네요.
그래도 둘 중에서 결정할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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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9.03.30 21:47
집에 사람이 여럿이라서 우는 소리가 나면 곧바로 안아줘서 누워있지 않을려고 해요.
저녁에는 윤지쪽으로 기우는 듯 했는데,
내일이면 또 바뀔지 몰라요.
하루는 윤주로 기울다가 하루는 윤지가 우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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