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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송별회

by 그레이스 ~ 2019. 4. 5.



아기 돌봐주는 아줌마가 4월 5일 오늘로 한달이 됐다.

오늘 11시에 간다고,

어제 며느리가 외출했다 오면서 케익을 사왔다.

윤호 유라에게,

아기 봐주시는 이모님이 내일 가신다 그래서 (송별회)파티를 할려고 케익을 사왔다고 설명을 하더라

저녁을 먹고나서

아빠에게 왜 케익이 있는지 설명을 해보라고 하니까,

"아기 봐주시는 이모님이 내일 가신다고 생일 파티해요."라고 아까 엄마에게 들은데로 말하네.

(아이들은 케익이 있으면 무조건 생일파티다)

그래서 식탁에 다같이 앉아서 박수치면서  사랑하는 이모님이라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가족들이 다 친절하고 잘 대해줘서 정이 들었다고 인사를 하고...

며느리는 선물도 준비했더라


어제 저녁에 며느리가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었으니 나중에 달라고 해야겠다.

나는 사진을 안찍어서

냉장고에서 남은 케익을 꺼내 아침에 찍었다.


오늘 아줌마가 가고나면,

앞으로는 어찌 할꺼냐고 물었더니

월요일 아침에 다른 아줌마가 오실꺼예요 한다.

정부에서 출산보조금이 나오는데 셋째아이라서 제법 큰 금액이  나왔단다.

지금 계시는 아줌마의 소속 회사에서는 출산바우치를 안받는다고 해서

이번에는 정부 보조금으로 쓸수있는 회사의 출산도우미를 불렀단다.

지금 아줌마를  계속 계시라고 하면 정부 보조금을 포기해야 하니 너무 아깝다고 하면서.

아이구 당연하지~

그 큰 돈을 왜 포기하냐~


아무래도 우리가 떠나는 날짜는 하루가 늦어지겠다.

일요일 오후에 갈려고 했는데,

월요일 오전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놓고 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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