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급하게 가려고 차선을 이리저리 바꾸고 또 무례하게 끼어들기를 하는 차가 있다.
끼어들었다가 또 2차선으로 나가더니, 얼마 못 가서 화물차에 막혀버렸다.
다시 1차선으로 들어오려는 차.
남편이 얄밉다면서 안 끼워주겠다고 앞차와 간격을 의도적으로 좁히더라.
넣어줘요~
그냥 넣어줘요~
불법으로라도 급하게 가야 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마음 편하게 넣어줘요~
속력을 늦춰서 넣어주신다.
서울에서 부산가는 ktx를 탔던 어느 날.
두 시간이 넘게 큰소리로 통화를 하는 아줌마를 아무도 말리는 사람 없이 듣고 있었어요.
통화내용이 너무나 참혹해서 시끄럽다고 제지를 할 수가 없었어요.
남동생이 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거의 죽어가는 상태로 울산대학병원으로 실려갔다고...
형제들과 친척들에게 연락하는 중이더라.
아직 장가도 안 간 내동생 불쌍해서 어쩌냐고,
이제 우리부모는 아들 죽고 어찌 사냐고,
지금 내려가고 있는 중이니 울산역에 도착하면 다시 전화하겠다.
울다가... 통화를 하다가... 넋두리를 하다가...
그런 사연도 있더라구요.
그러니 저렇게 속력을 내는 사람도 급박한 사정이 있을지 어찌 압니까?
젊은이가 스릴을 즐기려고 난폭운전을 한다 생각하면 기분이 나쁘지만
아주 안 좋은 일이 생겨서 급하게 가는 길이라고 이해하면 마음이 편해지잖아요.
사실이 아닐지라도 너그러운 쪽으로 이해합시다.
그렇게 잔소리를 했다.
낮 12시, 1시, 2시, 정시마다 라디오를 켜서 뉴스를 듣다가 짜증이 나셨다.
비난의 말이 나오고...
아무도 듣는 사람이 없는
우리 둘만 있는 차속이라도 품위 있는 말을 하시라고... 또 한마디를 했다.
(나는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듣는 사람이 불편할 단어는 쓰지 않는다.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는 목소리가 커지고 화를 잘 내게 된다고 하더라만,
큰소리를 냈던 게 통틀어서 한두 번 있었는지 모르겠다.
45년 결혼생활 중에
남편에게 속이 뒤집어질 만큼 화가 많이 나더라도... 내색을 했던 적이 몇 번 안된다.
화를 참지 못하는 남편의 성격 때문에 한마디라도 대꾸하면 큰 싸움이 될 게 뻔하니까
참고 또 참고... 좋은 쪽으로 이해하려고 무던히 노력했다.)
옛날에도,
그리고 지금도,
나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상당히 기분이 나쁜 일에도 내색을 안 하고 잘 참는 것이라고 말하겠다고,
80세 넘은 노인이 되어서도,
사용하는 어휘가,
표정과 행동이,
품격이 있다는 말을 듣고 싶은데.
남편은 왜 그런 생각을 안 할까 고민스럽다고 했다.
내 말을 듣고나더니,
아들은 둘 다 성질 급한 아버지를 안 닮고,
엄마를 닮아서 품위 있는 말을 쓴다고... 그러니 걱정하지 말란다.
-
-
남편이 많이 변했어요.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이지만,
다정다감하고 매너가 좋고 친절한 사람이었거던요.
현역으로 일할 때는 최고의 실력자라는 자부심도 강했고,
존경 받는 남편이고 존경 받는 아버지로 살았습니다.
그랬는데
칠십세가 넘고나니 많은 부분이 달라지네요.(지금도 손자 손녀에게는 무한정 잘 참고 투정을 다 들어줍디다만)
식사중에도 휴대폰으로 뉴스를 듣고,
나쁜놈이라고 정치인 욕도 하고,
나는 운전중에 거칠게 운전하는 사람을 만나도 미친놈 나쁜새끼 그런 욕을 안합니다.
남편은 그런 사람을 만나면 꼭 한마디 해요.
그렇게 흐트려지는 게 정말 싫어요.
어떤 장소에서나
어떤 감정상태에서도 절제를 잘하시는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
남편에게도 그런 모습을 바라게 되는 모양입니다.
-
-
그레이스님을 잘 나타내는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은 그 사람의 얼굴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어릴적 남동생한테"새끼"라는 욕을 했다가
아빠한테 엄청 두드려 맞고 다시는 욕을 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 뒤로 남자건 여자건 쌍욕하는 사람과는 상종하질 않아요.
요즘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하는 걸 보고
컬쳐쇽크였어요
그레이스님을 만나며 맘이 편했던 것도 말투가 크게 영향을 끼쳤을거예요-
그레이스2019.04.10 05:25
남편이 회사에서나 주변 지인들에게
예의바르고 매너 좋다고 소문 났던 사람이었어요.
갓 입사한 20대 초반 여직원에게도 꼭 존대어를 쓰는 중역이라고... 직원들이 그랬어요.
밖에서나 집안에서나 말을 참 멋있게 했던 사람이
노인이 되니까 슬슬 달라지네요.
참을성이 없어집디다.
지금도 밖에서는 교양있는 말로 품위를 지키겠지만
집에서는 정치인들이 못마땅해서 싸잡아 욕을 합니다.
하루종일 자기 취향에 맞는 뉴스만 듣고요.
제발 관심을 가지지 말라고 해도 소용도 없어요.
아들들은
아버지의 그런 말씀을 듣고도 이해한다고 괜찮다고 하지만,
나는 안괜찮아요.
-
-
그레이스님의 긍정적인 생각도 좋고
매사 남편분의 옆에서 감정을 진정을 시키며
내조를 잘하신 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분 그리고 침착! 한발 뒤로 서서 생각해보기...
오늘 그레이스님의 글을 읽으며 내가 내자신에게
다짐을 합니다-
그레이스2019.04.10 08:22
어제 오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일본인의 기질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았습니다
일본인들이 추구한다는 미학에 대해서.
자기의 삶을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마무리하려는...
굴욕적으로 더 살기보다는 죽음으로 끝내는 것도
일종의 미학이겠지요
아버지는 6세이후 성인이 되도록 일본에서 자라고
학교를 다녔으니까 많은 영향을 받으셨어요
참을성과 절제 교양있는 표현
그런 수양이 몸에 베인 분이셨어요
영국유학을 다녀온 일본인 젊은 선생님이
중학생 아버지에게 식민지 출신 차별도 안하고
잘 자라서 좋은 지도자가 되라고 하셨대요
분노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도
눈을 감고 가부좌로 앉아서 참아내셨어요
나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깊게 남아서
너그럽고 참을성있는 사람이 될려고
무던히도 노력했습니다
천성이 밝고 긍정적이라서 성격도 한몫을 했을테고요남편에게 수시로 말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성공한 인생이다
마무리를 잘해서
자식들에게
손자손녀들에게
멋진 어른으로 품위있는 어른으로 기억되자고요
-
-
제가 지금 겪고있는 상황가 느무 비슷합니당ㅠㅠㅠ그렇게 부탁을 하고 또해도 안 고쳐지네용 ㅠㅠㅜ
전 운전을 잘 못해서 속도도 잘 안내고 설령 다른차가 끼여들고해도 순간 놀라도 저와 아이의안전을 생각해.늘 조심히 다녀용. 사실 실력이 안되니 무례한 운전자를봐도 욕할 경향이 없는데 ㅠㅠㅠ
남편은 평소에 잘하다가도 운전대만 잡으며 입이 험해져용 ㅠㅠ 뒤에 애가 타고있는데도 ㅠㅠ우찌나 궁시렁대고ㅠㅠ 앞차가 끼여들어 기분이 언짢아도 '걍 지금 애다쳤다는 소리듣고 급하게 가나 보다생각하고 어짜피 두번볼사람아니니 욕하지말고 걍 편하게 가던길가자' 해도 계속 궁시렁 ㅠㅠㅠ
한번은 넘 심하길레 제가 참다못해 소리지르고 차세우라하고 진짜 대판붙었어용 ㅠㅠ '도대체 차만타면 모가 그리 불만이냐?? 정 그람 대중교통으로 움직이자~정말 이런모습 두번보고싶지않다 하나를보면 열을안다고... 그게 배운사람이 할 행동이냐?? 평소에 잘하면 모하냐??? 정 불만이면 차세워서 따지던가 그것도 못하면서 애듣는데 욕이나하고 ㅠㅠㅠ 살아오언서 모 결핍된사람처럼 비상식적으로 자꾸 그람 진짜 나 당신차 안탄다!!! 요렇게 선언했어용~ 그리곤 좀 낫습니당 ㅠㅠ-
그레이스2019.04.10 10:25
우리집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남편차 내차 따로 썼기때문에
평소에는 아이들이 내가 운전하는 차를 탔었고,장거리여행을 갈 때만 남편차를 탔기 때문에,
또 한가지 더 중요한 이유는
운전초기에 영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위반자가 별로 없어서,
남편이 운전중에 거친 언어를 안썼던 것 같아.
한국에 와서는 휴가때나 명절에 남편차를 탔는데
그때는 남편의 과속때문에 속이 많이 상했다.
속도위반 카메라가 설치된 이후 초기에는 벌금을 얼마나 많이 물었는지...
30년 넘게 평소에는 차를 따로 쓰니까 서로 간섭할 일이 없는데,
서울 다녀올 때마다 운전습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요즘도 잔소리 안하면 쉽게 140킬로까지 올라간다.
제발 명대로 살게 해주세요~ 뭐 그런 소리도 하고 그래.
속도를 줄여서 규정대로 110으로 가니까
거칠게 끼어들면서 위험한 상황도 생긴다고
상대운전자에게 이새끼 저새끼하고,
나한테도 당신 때문에 천천히 가서 이런일이 생긴다고 투덜대고 그러네.
2차선으로 좀 천천히 가면 어떠냐고, 제발 천천히 가자고 노래를 부른다. -
한국서 운전하려면 좀 과격해질수밖에 없다는건 일부는 이해를해용~ 하지만 그런상황을 만날때마다 욕하고 흥분하는건 말도 안돼죵 ㅠㅠ 그정도 마인드컨트롤은 하고 살아야하는데 ㅠㅠㅠ 첨엔 해외에서처럼 젠틀하게 운전하더니 해가갈수록 점점 입이 험해지고 속도도 쎄지고 ㅠㅠㅠ 어느순간 진짜 차같이 타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용
첨에 영국에서 운전을배우고 동네슈퍼를 가는데 정말 떨렸어용 한국면허가 없고 거기서 운전을 첨배워 좌우가 바뀌는건 헷갈리지않았는데 좌회전우선에 특히 지방도시에있는 roundabout이 많이 어려웠어용.ㅠㅠㅠ 제가 진입을 해야하는데 못하고 있어도 제뒤차도 옆의차들도 누구하나 horn을 누르지않았고 제가 주저주저하니깐 맞은편 어떤 할아버지가 창문을열고 저보고 들어가라고 수신호를 주더라구용
또 한번, 뉴질랜드에서 운전을하고가는데 갑자기 뒷차가 제앞을 가로막고서더니 저한테로 오더라구용 완전겁나서쫄았는데 저한테 아까부터 따라왔는데 제차 뒷바퀴가 펑크났으니 교체하라고 일러주고갔어용
15년이 지났지만 그분들의 배려가 잊혀지지않고 항상 조심히 하려고 하는데 남편은 왜그걸 못하는지 몰긌어용 ㅠㅠ 저희집 부부싸움의 9할은 차안에서 일어납니당 ㅠㅠ -
그레이스2019.04.10 13:34
댓글을 읽고...아련하게 그리움이 피어오르네
83년도
모든 사람들이 친절했던
런던에서의 초보운전이 생각나서...
나도 똑같은 경험을 했었다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 골목에서 큰길로 나가려니
용기가 안나 멈칫거리고 있는데
뒤에서 길게 기다려주던 차들이며
큰길에서 창밖으로 손을 내어 나오라고
신호해주신 분이며...
조금 익숙해져서는
아들 둘을 차에 태우고 아이스스케이트장으로
수영장으로 렛슨 다니느라 날마다 바빴다
아이들이 있어서 더 안전운전했겠지
한국에서 운전하면서 화가 많이 났을 때 했던 말이
아이구 양반은 못되겠네 쑨 쌍놈이네 였어
그러면 뒷자석의 애들도
쌍놈이다 그치 엄마 했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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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편한데, 남편은 속력을 너무 내서 항상 걱정입니다.
그러다 요즘은 휴대폰을 바꾸고 나니 계속 들여다봐서 또 잔소리.
일요일 성당 갔다오면 꼭 다투고..ㅎㅎ
아무튼 전 버스 타는 게 더 속이 편해요.
차 타면 제가 잔소리를 하니 남편도 듣기 싫겠죠.
그래도 걱정이 되는데 어떡하겠어요.
학생들도 대화의 반이 욕입니다.
어제는 제가 한 소리 했습니다. 요즘은 강의평가 때문에 교수님들이 잔소리를 거의 안 합니다.
저는 나이도 있고, 할 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ㅎㅎ
여러분이 쓰는 말 반이 욕인데, 가뜩이나 책을 읽지 않아 어휘력이 부족하지 않느냐.
자세히 들어보면 점심 먹으러 가자 이 말을 30분은 하고 있던데, 그 반이 욕이더라.
그래서야 어디 지성인이라 할 수 있겠냐고..그랬더니 학생들도 수긍을 하더라구요.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 욕 하는 습관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레이스2019.04.10 12:36
요가수업
3월 마지막 금요일 수업부터 다섯번 빠지고
오늘 참석했더니 다리에 쥐가나서
고양이를 키워야 되겠다 했어요
지금 수업 끝나고 락커룸에 와서 휴대폰 봅니다
사택안에 있는 서부국민학교를 다닐 때는
욕하는 아이들이 없었는데
중학생이 되어 시내에 있는 학교로 오니
반친구들이 거의 다 욕을 한다고 놀라더라고요
명훈이 세훈이에게 진지하게 설명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욕을해서
매일 욕을 들어도 너희들이 입으로 연습하지 않으면
습관되지 않는다고요
호기심에서 따라하게 되면
한달 두달 지나서 욕하는 아이가 된다고
엄마는 그런일이 생길까 걱정이라고 했어요
그 이후로 의식적으로 피한다고 합디다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어서도
언어습관은 좋았어요
아이들은 비속어에 관심을 가질 때
초기에 잘 지도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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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sther2019.04.10 21:35 신고
푹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너무나 인간적인, 제목부터 공감하는 글이예요.
그리고 제자신 반성도 하게 됩니다.
저는 아직 경솔하고 소양부족, 중심부족으로 주변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지라..
지금 제주변엔 모두 일본사람뿐인데 동네에서 딱 한 사람 한국인을 우연히 만났거든요.
스타일과 생각은 완전 다르지만 그래도 잘 지내왔는데, 선량한 사람이구요.
그런데 다만 말씨가 너무 거친거예요. 억울한 일이 많은 건 알겠는데 입버릇처럼 욕이 따라붙어서..ㅠㅠ
그럴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고 그러지말라고도 해봤는데...달라지기는 커녕
오히려 욕한마디가 스트레스를 날려준다고 하니.
저에겐 스트레스가 스며든달까, 점점 만나는 게 걱정이 되다가 이젠 결단을 내려야하나 그러고 있습니다.
스스로..'네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속으로는 백만번도 더 욕했으면서 우아한 척은..' 마음을 다스려봤지만
이러다간 제가 달라질 것 같아서요. 진정한 품위 또는 품위있는 척...어렵습니다.-
그레이스2019.04.10 22:57
거친말 욕설을 한두번 시작하다보면 나중에는 습관이 되는 것처럼,
우아한척 품위있는척 너그러운척...부족한 나도 자꾸 연습하다보니 나중에 그렇게 변하더라구요.
내가 되고싶은 사람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하는 것
그 걸 위해서는 방해가 되는 주변은 정리하는 게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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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2019.04.11 05:53 신고
안녕하세요 그레이스님 우연히 이 블러그에 들어왔다가는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종종 들어와서 읽곤합니다
특히 아이들 교육에 관한 부분이요 실제적이면서도 직접 아이들을 키우신 경험으로 다양한 에피소드식으로 알려주시니 공감이 가면서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면 교육부분에 관한 것 외에도 이렇게 사는 지혜로 남편에게 아내로서 의견을 어떻게 지혜롭게 전하는지에 관한 삶의 지혜도 배우게 되네요 더구나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인내를 완전히 자신의 일부분으로 실천하시는 모습을 보면요 숙연해질정도로 제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다시 한번 존경심이 우러나게 됩니다
제 성격이 수줍음이 많아서 이런 인터넷 공간에 글을 남긴다거나 또는 연락한다는 것에 주저하는 편인데 오늘은 정말 그레이스님의 삶의 자세가 가슴에 다가와서 큰울림까지 느껴진다고 할까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감사인사겸 이렇게 댓글을 적어봅니다
아무쪼록 늘 건강하셔서 이곳 방문하는 모든 분들꼐 그레이스님만의 삶의 지혜를 함꼐 오래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레이스2019.04.11 06:53
바다님~^^
고마운 댓글을 읽고,
상쾌한 아침을 시작합니다.
내 블로그에 와서 도움을 받는다고 하니,블로그에 글을 쓰는 보람을 느낍니다.
고마워요~ 바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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