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가 주먹쥐는 걸 보면 윤호 유라가 아기때와는 다르다.
엄지손가락을 검지와 중지 사이에 넣어 주먹을 쥔다.
그 게 신기해서
손가락을 펼쳐놓고 다시 주먹을 쥐는 모습을 봐도 역시나 엄지가 둘째 셋째 손가락 사이로 들어간다.
그런 행동이 어떤 성격과 연관성이 있을까 궁금하네.
이렇게 크게 찍어서 보면 유라와는 좀 다르다.
지난달초에,
친구네 집들이에 다녀와서는(윤호 유라를 데리고 아들 혼자 다녀왔다)
며느리에게 친구들 근황과 올해 휴가 가는 소식을 전하면서
자연스레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건지 의견이 나왔단다.
큰아들은 씨애틀과 샌프란시스코를 가고싶어하고,
며느리는 한곳에서 휴식처럼 일주일 있고싶다고 하와이를 원하더라.
두 곳 다 장거리 비행이라서 윤지는 어떡하냐고 며느리에게 물었더니
윤지는 두고 윤호 유라만 데리고 갈 생각이란다.
내생각에도,
겨우 6개월 아기를 장거리 비행기에 또 일주일씩 여행은 무리라고
셋째는 두고 가라고 했었다.(내가 올라가서 입주아줌마와 같이 돌볼 생각이었다)
이번에 가서보니,
엄마를 빤히 바라보며 웃는 윤지를,며느리가 예뻐서 어쩔줄 모르더라.
3개월 뒤 8월이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재롱을 피울텐데,
아이구 야야~ 그리 이뿐아기를 행여 두고 갈수있겠다.
두고 못가요~ 데리고 갈꺼예요~ 며느리도 웃는다.
백일에,
여권사진도 찍어서 여권부터 만들어야 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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