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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도쿄첫날

by 그레이스 ~ 2019. 6. 6.

 

 

 

며느리가 보낸 카톡에

이제 막 도착해서 짐 찾고

렌트카 찾으러 가는 중이라고 문자 온 게 8시 40 분이었다

다섯시 반 비행기라도 시간이 많이 걸렸네

 

렌트카 받아서 운전하고 호텔에 도착했을 때는 10시가 넘어

저녁을 먹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밤 10시 40분에

애들 밥 굶기고 과자 먹이고 있어요

라는 문자와 사진이 왔다

 

내가 보낸 윤지 사진

저녁에 뒤집기 운동 중

(목욕하고 나와서 분유 먹고 잠시 안겨 있다가 바닥에 누워

뒤집기 연습을 몇번 했다

 

마지막 분유를 먹고 잠이 든 게 8시 45분 쯤이었는데

아침에는 6시 조금 넘어 깼다

어느 아기나 다 그러듯이 일어나자 마자 먹어야 하고...

먹는 중에 응가를 해서 엉덩이를 씻겼더니

기분좋게 누워있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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