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할아버지가 아이듵에게
엄마 아빠가 일본에서 비행기 탈 시간이 되었겠다고 하니까
윤호가 대뜸,
"아니야,일본 아니야 출장 갔어 " 한다
할아버지가 얼른,
맞다 출장 갔다 내가 몰랐네 하신다
자기도 일본 좋아하고 가고싶단다
말하는 뉘앙스가
아빠 엄마가 일본 갔으면 왜 자기를 안 데리고 갔겠냐 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며느리에게 문자를 보냈다
일본 갔는줄 알면 자기는 왜 안데리고 갔냐고
따지게 생겼으니 출장 다녀 왔다고 하라고
8시 비행기여서 밤 11시에 집에 도착했다
홍콩 싱가포르 도쿄에 사는 외국 친구들과
도쿄에서 만나기로 해서 갔었다네
이틀 내내 아이들 교육 문제에 관한 대화가 많았다고 한다
윤호 유라도
사립유치원에 보낼 것인가,
외국인 학교의 유치원에 보낼 것인가,
고민이 많다고 했다
사립유치원은 3 곳 다 거리가 멀어서 스쿨버스를 타야 하고
외국인 학교는
시설과 모든 게 만족스러우나 학비가 너무 비싸고.
아이들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와서,
며느리와 잠시 이야기 나누다가 11시에 집을 나섰다
작은아들집에 도착하니 12시 10 분
하준이 데리러 가는 며느리와 아파트 입구에서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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