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호 유라 윤지 유준

서울 첫날.

by 그레이스 ~ 2019. 12. 12.

오후 4시 비행기라서 집에서 1시 40분에 나왔다.

택시를 45분에 탔을 테고,공항에 도착하니 3시 15분이다.

특가로 구입한 비행기표는 두 사람에 56400원인데 택시값은 31000원,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28200원에 비행기표를 구입했다는 게 상당히 즐겁다.

 

윤호 유라에게는 저녁에 할아버지 할머니 오신다고 했다더니,

집에 들어오니 양 팔로 매달리면서 격하게 반긴다.

왜 이렇게나 늦었냐고 물으면서.

아줌마 둘이서 먼저 저녁을 먹는 중이었는데,

윤호 유라는 할아버지 오시면 같이 먹겠다고...그때까지 퍼즐 맞추면서 기다리겠다고 했다네. 

(며느리는 20년만에 연락이 된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있다고,

집에 도착하시는 시간에 집에 없을 거라고 하루 전에 전화 해서 양해를 구했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노는 재미에 빠져서 10시가 넘어도 잘 생각을 안한다.

얼러고 달래고 설득해서 잠자리에서 읽는 책 한 권씩 골라서 침대로 간 시간이 10시 30분,

그러고도 쉽게 못자고 결국에는 11시가 넘어서 잠들었다.

 

...................................................................................................................

 

아침에 제일 먼저 일어난 윤지는 거실에서 할아버지와 놀다가,

할아버지는 편의점에 뭘 사러 나가시고 윤지는 할머니 옆으로 왔다.

 

 

 

 

키미2019.12.12 14:01 신고

어머 윤지 좀 보세요. ㅎㅎ
할아버지랑 놀았다니 사진보고 유라인줄 착각했네요. ㅎㅎ
다 큰 아이 같아요.

답글
  • 그레이스2019.12.12 14:39

    윤지는 여섯시 쯤 일어납디다
    첫 우유 먹고 아줌마랑 한시간 놀다가
    밖으로 나온 거예요
    할아버지는 뭘 사러 갔나 했더니
    본인이 좋아하는 커피 한통 사왔습디다
    집에 사람이 많으니
    아기가 낯가림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누구에게나 잘 가고 순하게 놀아요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윤지 입장에서는
    전혀 기억 못하는 낯선 사람이잖아요
    장난감 미끄럼틀에도 혼자서 올라가고...
    행동이 빨라져서 위험한 일이 생길까봐
    누구든 한사람은 밀착방어를 해야 합니다

'윤호 유라 윤지 유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여행.1  (0) 2019.12.14
하와이 여행.준비  (0) 2019.12.13
윤호 유라 네번째 생일.  (0) 2019.11.30
9 개월 윤지는,  (0) 2019.11.24
츄리 만들기.  (0) 201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