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네 방문에 "미레의 디자인어 " 라고 써 붙여 놓은 하윤이는
미술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하네
사진을 받고 전화해서 물어보니,
일주일에 두 번 학원에 가서 한시간 반~ 두 시간, 수업을 하고 온단다.
(영어학원은 노트북을 펼쳐놓고 온라인으로 수업하는데, 미술은 실기라서 학원에 간다
영어는 엄마가 홈페이지 들어가서 배운 내용의 시험지를 프린트해서 테스트해보고
사진을 찍어 학원으로 보내면 선생님이 채점해서 다시 보내준단다 엄마의 역활이 보조 강사 수준이다)
색칠을 하다보니 우연히 물감이 번져서 만들어 졌겠지만
하늘이 예쁘게 표현 되었다.
칭찬을 들으니 미술시간을 더욱 좋아하는 듯.
구성 공부도 하고,
스티로품에 작품을 붙여 조형물도 만들고.
학교에 못가는 2학년은
일주일에 두 번 미술학원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구나.
작년 10월에 방문에 붙여 놓았던 그림.
디자인어 와 미레의 나
아빠와 엄마보다 본인을 크게 그렸으니 자존감이 그정도면 됐다하고 웃었던 게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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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0.04.08 21:31
하윤이는 미술쪽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과목은 얼마 못가서 싫증을 내는데 미술시간에는 두시간도 집중한대요.
자기가 좋아하는 거니까
일주일에 두 번 미술학원 가는 걸 즐거워하고 그 시간을 기다린다네요.
엄마 닮았다는 말을 듣고싶어 하는데... 그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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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아래 그림이 정말 정교하네요
답글
옷걸이에 걸린 옷들이 꼼꼼하게 정말 이쁘게
성격이 엄청 꼼꼼 한것 같습니다
예전에 하윤아빠가 자그마한 인형도 만들고
수술에 필요하다며 바느질 연습하는걸 본것 같은데...
아빠자질 닮은것 같아요. 의사쪽으로 갈것 같습니다 ㅎ
엄마모습 그려놓을걸 보니 재미있어서 웃음이 나오네요
원피스에 가슴표시가.... ㅎ
예전엔 저런표현 못본것 같은데...-
그레이스2020.04.09 09:33
작은아들이 어렸을 때,
그림을 그리면 창의적이고 미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들었어요.
한국으로 와서 미술선생님 원하는 스타일로 그리라고 간섭을 받으니까
점점 미술시간에 흥미를 잃게 됩디다.
타고난 감각이 있나봐요.
며느리와 통화를 하면서도 하윤이는 아빠를 닮았다고 하네요.
엄마 발레복에 가슴 표시한 거 지금 봤어요.ㅎㅎ
나는 모르고 있었네.
대학생때 공연후에 찍은 사진을 보고
엄마가 미인이고 멋있다고 자랑스럽고도 부러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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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어 ,,,, ㅎ ㅎ... 귀여워요
답글
어린아이가 꿈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그림 좀 그려 본 제 눈에도
사용한 색감에 감탄이 나는 아이예요
귀하게 꿈을 잘 키우길 빌어봅니다-
그레이스2020.04.11 08:20
단어 뒤에 '어'를 붙이면 되는 줄 알더라구요.ㅎㅎ
곳곳에 미술 강사의 손길이 들어갔을 겁니다.
그 걸 감안하고도,
색칠을 잘했구나~ 싶어요.
집에서 해봤던 데칼코마니 작품도 색 배합을 잘해서 예쁜 작품이 나왔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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