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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시간

사랑이 무성한 삶을 기대한다면...

by 그레이스 ~ 2020. 7. 30.

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고 해서,

어찌 금새 그 그늘 아래서 쉴 수 있으랴.

사랑 안에 쉬기 위해서도 많은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사랑이 무성한 잎을 드리울 때까지.

 

                                              생떽쥐베리.

 

  • 키미2020.07.30 15:32 신고

    사하라 사막에서 사라진 그는 아마 어린왕자를 만나서
    그들의 별에 있을 듯합니다.
    서로의 장미에 물을 주며 여우를 길들일지도 모르죠.
    제 중학교 시절을 함께한 작가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0.07.30 17:56

      어느 젊은부부의 다툼을 전해듣고
      적절한 조언을 생각하다가
      쌩떽쥐베리의 글이 떠올랐어요.
      70년을 살고보니 세상은 이렇더라 라고 설명하기보다 더 적합한 내용이라서요.

  • 여름하늘2020.07.31 10:25 신고

    짧은 글이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조용히 묵상을 하고 싶어집니다.

    이번 주일은 코로나고 뭐고 나 모르겠다는 식으로
    매일같이 운동하러 나갔어요
    집에 있으니 도무지 기분이 가라앉아서 사람 못쓰겠더라구요
    어제는 휘트니스가 쉬는날이라 탁구치는 사람들 7명이
    주민센타에 탁구실을 예약해 두었다면 가자는 연락이 와서
    가서 2시간을 쉬는 시간도 없이 치고 왔어요
    어찌나 피곤하던지 어제밤 블러그에 정원 글을 올리는데
    완전 비실거리며....
    간신히 마무리 짓고 아침 7시까지 잤어요 ㅎ

    답글
    • 그레이스2020.07.31 11:28
      싸웠다는 소식을 듣고 쓰고싶은 글이 많았는데...
      그 글로 표현을 대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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