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와 큰 토마토가 빨갛게 익었는데도 따지 않고 뒀더니,
저절로 떨어지고 또 무성했던 잎들도 시들어 버렸다.
익었는데도 따지 않고 둔 토마토는 단맛은 충분하지만 껍질이 두꺼워져서 식감이 안 좋다.
윤호 유라에게 줄기에 매달려있는 토마토를 직접 따 게 하려고
21일 큰아들 네가 올 때까지 버텨 보려는데 도저히 안 되겠는지...
아래층에서 올라 와 보니, 토마토 줄기 절반은 뽑아버렸네
방울토마토를 밑에 담고 위에 큰 토마토를 올려서 빨간 방울토마토가 거의 안 보인다.
이제 노란색 3줄기와 빨간색 1줄기만 남았다
그 옆의 모종은 뭐냐고 물었더니,
방울토마토 먹고 씨를 받아서 심은 게 싹이 나온 거란다.
아래 넓은 잎은 하윤이네 왔을 때 머스크멜론 먹고 그 씨를 심은 거란다.
머스크 멜론 모종도 4포기나 된다.
이 게 제대로 열매를 맺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하나 더
단호박을 먹고 씨앗을 심은 게 이렇게나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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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2020.08.07 14:23 신고
집 안에서 이렇게 농사를 잘 지으시네요.
답글
저희는 아무래도 여름이 짧아서 이모작은 불가능한데,
텃밭도 없는데, 대단하시네요. -
저희 남편이 농사꾼이셨던 저희 아버지보다 더 농사를 잘 짓는데,
답글
올핸 기온이 지맘대로라 토마토와 오이, 호박농사가 예년에 비해 수확이 적어네요.
그렉은 토마토 꺾꽂이 성공율이 100% 쯤 되는듯.
씨로 심은것들이 열매까지 잘 맺게 되었으면.
남편분께서 많이 부지런하셔서 좋으시겠어요. -
경린2020.08.30 21:49 신고
여러 카테고리 중에 관심가는 실내정원을 제일 먼저 클릭하여 읽어 보았습니다.
답글
저도 몇 종류 초록이들을 키우고 있고 향후 좀 더 알아 보고 싶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실내정원이 대단하네요
빌라에서 이리 큰 실내정원을 관리하시다니...정성에 놀랐습니다.^^
삽목하는 게 참 쉽지 않았는데 그것도 잘 하시고
실내정원에서 저리도 탐스러운 과실을 제배까지 하시니 그 정성이 탐복할 수준이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가끔 부산 석대 화훼시장을 이용합니다
그곳의 꽃들이 싱싱하고 품종도 다양해서 일부러 시간내어 가는 편입니다
저 역시 이제는 공간이 부족하여 이고지고 해야할 판인데 자꾸 초록이가 데리고 오고 싶어 눈이 갑니다.^^
온실정원이라 이모작에도 성공하실 듯 합니다.^^-
그레이스2020.08.30 23:07
여기로 먼저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경린님~^^
여러해 동안은 잘 가꾸어진 꽃밭이었다가
올해는 제가 신경을 쓸 여건이 못되어
남편에게 맡겼더니 채소밭이 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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