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문자가 왔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아홉시가 지나서 보니
6시 27분에 출발한다는 문자와 사진이 왔었다.
벌써 2시간 반이 지났으니 상당히 내려 왔겠다.
아래 두번째 사진은 일요일에 양수리 놀러 간다면서 온 사진인데
윤지 의자 앞에 거울이 있어서
어떤 모양으로 앉았는지 궁금했었다.
오늘 사진을 보니 그 궁금증이 풀린다.
언니 오빠를 바라보면서 이야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방향을 360도 돌릴 수 있게
아기의자 밑에 장치가 되어 있고
본체 좌석에 윤지가 자기 얼굴을 볼 수 있게 거울을 매달아 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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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 아이디어 대박이네요.
윤지가 거울을 통해 본인 얼굴도 보고, 언니, 오빠 얼굴보며 이야기도 듣고,
차타고 가는 동안 무료하지 않았겠군요.
추석명절 같겠습니다. 귀여운 손주들과 즐거운 추석되시길.-
그레이스2020.09.29 20:17
나도 저렇게 생긴 카시트는 처음 봤어요
언니 오빠가 노래 부르는 것도 따라서 흥얼거리고 이야기에 참견도 하고
자동차 타는 게 지루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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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0.09.29 20:33
종로구에서 6시 30분에 출발했는데
11시 반에 부산 우리 빌라에 도착했더라구.
딱 다섯시간 걸렸으니 엄청 빨리 온 거지.
내일부터 연휴여서 오늘은 전혀 밀리지 않았나봐.
제일 먼저 꽃밭 구경부터 하고
잉어들 먹이도 주고,
준비해둔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는 장난감 가지고 잠시 놀다가
두시에 호텔로 가서 수영장 가기 전에
해수욕장 모래밭에서 걷고 바닷물에 발도 담궈 보고 30분 놀다가,
수영장에서는 무려 두시간을 놀았다
그래도 더 있겠다는 걸 내일 또 오자고 달래서 나왔다.
식당에 가서 밥을 먹겠다는 윤호 고집에 밖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 와서는 과일과 송편과 간식을 또 먹고...
7시 30분 지나서 며느리와 윤지는 힐튼호텔로 가고(아들이 데려다 주고 올 거고)
나는 설겆이 하고 잠자리 챙겨주고
2층으로 올라와서 이제야 노트북을 열어 본다
윤호와 유라는 아래층 거실에서 어린이 프로 보다가
지금은 할아버지가 책읽어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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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0.09.29 20:45
저 차가 11인승 인데 6명 앉는 자리 말고는 짐으로 꽉 찼어요
먹을 것도 잔뜩 싣고요.
아이들 덕분에 재미있는 추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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