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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석대 꽃시장 - 국화꽃

by 그레이스 ~ 2020. 11. 5.

농산물 도매 시장 뒤편에 큰길 따라 쭉 이어져 있는 화원들.

봄에는 봄꽃과 모종 사러 가고, 가을에는 국화 사러 10월 말 즈음에 간다

 

기분 전환하러 국화 보러 갈까~ 했더니,

남편도 좋다고 해서 10 시 쯤 집을 나섰는데,

주차장에서 내가 운전하는 것을 약간 미심쩍어하는 남편에게

그동안 꽃시장에  스무 번도 넘게 갔을 텐데 뭘 그러냐고 한마디 하고 운전석에 앉았다.

꽃 사는 게 아니라도

10년 전에는 그 부근에 유명한 식당이 있어서 친구들과도 자주 갔었다

식사 후에 농산물 도매시장에 들러 과일을 상자로 사서 친구와 나누면  

마트보다 훨씬 싼 가격에 살 수 있었다.

 

건물 밖에는 거의 국화 화분으로 채워져서 다른 꽃은 눈에 띄지도 않는다.

어느 꽃집으로 들어 가도 마찬가지다.

밖에는 온통 국화라서

다른 꽃나무를 사고 싶으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아래 노란꽃의 이름은 비덴샤라고 팻말에 쓰여 있다.

용담

 

 

 

 

노란색과 자주색의 소국을 사고,

바로 위의 꽃베고니아중에서 노란색과 홍시 색 두 포기 샀다.

분홍색중에서는 익은 감색이 들어 간 붉은색을 제일 좋아한다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건 상추 모종이고

그리고, 추운 겨울에도 밖에서 산다는 국화 두 포기를

테라스에 심으려고 샀다

 

 

이제 화분을 바꾸어 적당한 자리를 찾아 배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