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블로그 방문자 숫자가 4317명이었다.
숫자가 4000 이 넘은 건 5월 이후 세 번째다.
10월 한 달 동안 3000명이 넘었던 날이 10일 이어서
3000 이 넘는 숫자도 놀랍다고 생각했는데 또 4000을 넘었네
교통사고 이후 통증으로 괴로운 나날이 이어지니
하루에도 몇 번씩 사는 게 덧없다고 느껴지고... 점점 우울에 빠지던 시기에,
매일 내 블로그를 찾아주는 방문자가 큰 위로가 되었다
찾아와서 와서 힘내라고 격려하는 듯이 상상하면서.
아마도 그때부터 방문자 숫자에 더 관심을 가졌나 보다.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지고 죽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댓글에,
내가 소중하게 대접받는 것 같아서 뭉클하고 눈물이 난 적도 있었다.
내 글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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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11:14 신고
그레이스님~
저는 마케팅 일을 하는데 하윤이 만한 어린이부터 그레이스님과 그레이스님의 형제자매분들까지 모든 연령층이 저희 제품 고객이에요ㅎㅎ
그래서 다양한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게 중요한데,
아직 저도 어린편이라 어른들 대하는게 어렵고 어색했어요. (제 조부모님도 사실 좀 어색해요ㅠㅠ)
그런데 그레이스님 블로그를 읽기 시작하면서 요즘 어른들은 이렇게 일상을 보내시는구나~
예전에는 이런 일이 있었구나, 어떤 이슈에 대해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등등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로 어른의 지혜가 이런것이구나 감탄하면서요.
그레이스님 글을 통해 제가 모르던 세계에 대해 알게되니 시야가 넓어지는 기분이 들고
아드님들과 손주들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는 우리 부모님도 이런 마음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고 이후 우울하신 그 마음은 제가 감히 상상도 못하겠지만,
온라인에서도 그레이스님을 응원하고 오래오래 글을 써주시길 바라는 블로그 열혈 구독자가 많다는것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참, 수지로 이사오신다는거 보고 심적으로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어요 저는 광교에 살고있어서ㅎㅎㅎ
답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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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육아관련해서 글을 한번 남겼었어요.
도움이 필요할 때 많이 배운다고 말씀드렸는데 기억하시려는지..
저는 매일 한번씩 꼭 그레이스님 블로그에 들어와서 새글이 올라와 있는지 하루를 어떻게 보내셨는지 확인한답니다. 몇년을 블로그를 보다보니 개인적 친분이 있는 분 같아요. ㅎㅎ
사고 이후에 어떤 심정이셨을지 사실 상상조차 가지 않아요.그레이스님께 그 일로 인한 우울함이 자주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이렇게 올려주시는 글들이저 한사람의 삶에는 큰 도움이 되고 지혜를 준다는 것만 알아주시고
그게 조금이나마 그레이스님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답글
늘 주시는 삶의 지혜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
그레이스님을 알고 나서
답글
동생에게 그랬어요
“젊었을적 그런 사람이 옆에 있어서 나를 가르쳐 주었다면 난 다른 인생을 살았을 거 같애”
그런 분이셔요^^ -
머무르고 다시 나아가고2020.11.23 10:15 신고
선생님~다른 분들의 댓글을 읽으며~이 블로그에 들어오는 패턴이 비슷하구나 싶어요.
답글
저도 노트북 켜거나 컴퓨터 접속할 때면 먼저 여기에 들어와서 글을 읽으며 워밍업을 하고
그날 할 일을 하거든요. 견문도 넓히고, 진솔한 글 속에서 배우고~~^^
저 역시 선생님의 글을 꾸준히 읽다보니 최근 근황이 매우 궁금하기도 하고~
글이 없으면 시무룩(^^;;) 방황하기도 합니다.
선생님~아시죠? 선생님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지혜를 나누어 주시는 그 자체가 참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된다는 것을요. 잊지 말아 주세요. *^^* -
데이지2020.11.26 15:31 신고
그레이스님!
님께서는 300만 명 방문 누적횟수 이상의 선한 영향력을 주는 분이셔요.건전한 상식과 명쾌한 판단력으로도 그렇지만
주변 분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합리적이고 따뜻하게 배려하는 자세가
늘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욕구를 불 일으키는 분이셔요. 힘내셔요!
답글-
그레이스2020.11.26 16:44
데이지님~
안방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팀 3명이 아침에 와서 끝나고 4시에 갔습니다.
우선 급한데로 바닥만 스팀청소기로 닦았어요.
가구마다 먼지가 자욱한데,
부직포로 먼저 닦고 깨끗한 걸레로 마무리를 해야 겠지요.
잠시 쉬면서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언제나 격려의 말로 기운을 북돋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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