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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서랍 속의 돈

by 그레이스 ~ 2020. 11. 29.

나 참... 설합이 맞는지 서랍이 맞는지 자신이 없어서 검색을 했다.

 

몇 년 전에 일본 가면서 10 만 엔을 환전했었는데,

아무것도 사 지 않아서 88000 엔을 남겨 왔었다

다음에 갈 때 쓴다고 서랍에 넣어 뒀었던 것을

이제는 외국여행은 어려울 거라서 내일 은행에 가서 바꿀려고 꺼 냈다.

 

 

꺼내 보니 10 파운드와 5 유로 3장도 있네

전부 봉투에 담아

잊어버리지 않게 지금 가방에 넣었다.

 

우리 돈으로 얼마가 될 지 모르겠으나

이 건 생활비가 아니니까

나에게 선물이 될 물건을 샀으면 좋겠다.

 

  • 여름하늘2020.11.30 08:50 신고

    그레이스님을 위한
    선물을 샀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좋습니다
    가끔은 내가 내게 수고했다고 격려하는 시간이
    우리모두에게 필요하거든요.

    일본여행도 어려울까요?
    하긴 환전이야 그 당시에 또 하면 되니까요
    집안정리를 하나하나 하고 계시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답글
    • 그레이스2020.11.30 09:40

      88000 엔 이면 90만원 정도 되겠지요.
      오후에 가서 환전해서 오려고요.
      정리하다보니
      문갑 속에서 오래된 편지를 꺼내 읽어보기도 했어요

    • 그레이스2020.11.30 14:53

      동전은 안된다고 해서
      87000 엔을 바꾸니까 924700원이 됩디다.
      15 유로는 19700원이고 10파운드는 14600원이어서
      합계 958000원이 생겼네요.
      내 자신을 위한 물건보다 부엌 용품을 사게 될 것 같아요.
      이사가면서 당장 필요한
      전자렌지와 김치냉장고도 새로 사야 하거던요.
      지금 쓰는 낡은 김치냉장고와 전자렌지는 여기 두고 가려고요.
      내려 왔을 때 냉장고 대신으로 하나 있어야 하고,
      또 햇반이라도 데워 먹으려면 전자렌지가 필요하니까요.

  • 앤드류 엄마2020.12.01 04:21 신고

    저였슴 횡재냐 싶어 꿍쳐서, 제 개인적인 것에 사용했을듯.ㅎㅎ

    답글
    • 그레이스2020.12.01 07:56

      은행통장을 내가 가지고 있어서
      내돈과 생활비를 따로 계산할 의미가 없어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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