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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만 5세 생일.

by 그레이스 ~ 2020. 11. 30.

손자 손녀 생일에는

밖에 나가서 동쪽 바다에서 해가 뜨는 순간을 기다린다.

건강하게 바르게 자라고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아이가 되기를 빌어 주려고.

11월 30일

오늘은 윤호 유라의 다섯번째 생일이다

 

오늘은 7시 10 분 즈음이라고 알고 있었으나 6시 50 분에 나갔다

동쪽 바다 전체가 연하게 물들어 해가 올라오는 것을 알려준다.

 

구름층이 두꺼워서 예정보다 조금 늦은 7시 15분에 완전히 나왔다

 

 

아이들의 생일날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축복을 빌어주는 것도 내년에는 할 수 없겠구나

아침 일찍

해뜨는 사진을 보면서 기도해야 겠다.

 

  • christine2020.11.30 08:21 신고

    벌써 다섯돌인가용???

    할머니의 바램대로 건강하고 올바른아이들로 자라길 바랍니당~

    내년부터는 둥이들이 할머니에게 직접 생일축하를 받을수 있으니 좋아할것같아용^^

    답글
    • 그레이스2020.11.30 09:42

      축하인사 고마워~^^
      오늘 화상통화를 하기로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네.
      아이들 생일선물은 뭘 샀는지 물었더니
      아이패드란다.
      여섯살에 아이패드를 사용한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 여름하늘2020.11.30 08:46 신고

    윤호 유라 생일을 축하합니다.
    할머니의 정성이 서울로 날아가서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리라 생각되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0.11.30 09:45

      축하인사 고맙습니다~^^
      아이들 마다 아침 일찍 해를 보면서 기도를 하는데,
      여름에 태어난 하윤이는
      해가 더 북쪽에서 뜨니까 우리집에서 해를 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동쪽 바다를 바라보면서 기도 했어요.

  • 현서2020.11.30 09:20 신고

    건강하게 슬기롭게 잘자라 성장해 주기를
    저도 기도드립니다.

    답글
  • christine2020.11.30 10:05 신고

    TV없는집에 아이패드라~ ㅎㅎ 학습용으로 사줬을거예용!!

    여기서도 온라인수학숙제를 해야해서 저 밥할때 식탁에 앉아서 아이패드로 하고있어용~

    답글
    • 그레이스2020.11.30 11:08

      외국인학교에서 아이패드 사용하나봐
      유치원생이 아이패드라니... 놀랄만큼 빠르다

  • 키미2020.11.30 14:54 신고

    우와~!! 벌써 5년이 되다니..
    쌍둥이 탄생했다고 기뻐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진짜 세월 빠르네요. 그만큼 우리는 더 나이가 들고 있습니다만.ㅎㅎ

    답글
    • 그레이스2020.11.30 14:59

      하윤이 하영이와 통화하니
      서울과 경기도의 학교는 등교를 못한다는데
      윤호 유라가 다니는 외국인학교는 오늘도 수업을 한다고 갔어요.
      우리나라 교육부의 지시를 받는 게 아니라서 가능한가봐요.
      집에 돌아오면 오후 4시 30분 된다고
      그때 생일파티 하면서 화상통화 하기로 했어요.
      오늘 화상통화는 윤지가 양보해야 하는데... 어쩔런지 궁금합니다.ㅎㅎ

  • 앤드류 엄마2020.12.01 04:27 신고

    해뜨는 시간에 맟줘 생일을 맞은 손자,손녀를 위해 기도한 할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주님뿐만 아니라 생일을 맞은 주인공들에게도 전해졌을겁니다.
    할머니의 기도대로 잘 자라길!

    답글
    • 그레이스2020.12.01 07:39

      내가 어렸을 때
      친정할머니께서 손자손녀의 생일날 아이가 깨기전에 머리맡에서 기도를 해주셨어요.
      옛날에는 자주 목욕을 할 수 없으니
      속옷부터 겉옷까지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으셔서
      무명옷은 걸음을 걸을 때 서걱거리는 소리가 나잖아요.
      이불속에 누워서 그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았어요.
      잠이 깨졌는데도 자는척 할머니의 소원이 담긴 기도소리를 들었는데,
      육학년 내생일날 그 기억이 수십년이 지나도 또렷이 남아있네요.
      할머니의 영향으로
      결혼해서 아들이 태어난 후에는 똑같이 그렇게 하다가
      이제는 손녀와 손자 생일에도 정성을 모아 소원을 빕니다.
      마찬가지로 며느리 생일에도
      건강하기를 아들과 화목하게 즐겁게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