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로나 백신을 언제 맞게 되는 지 확인하러 보정동 주민센터에 갔다가
(남편은 6월 11일 화이자, 나는 6월 16일 11시 아스트라제네카 )
제과점에 식빵을 사러 들어가서
눈에 들어 온 추억의 옥수수 카스테라를 샀다
머핀도 사고 소보로빵도 사고
아침 식사후에 커피를 마셔야 하는데
빵이 먼저 먹고싶어서 따뜻한 물 한 컵을 마신 후에
접시에 빵을 썰어서 담아놓고
커피를 마셨다.
두 가지 다 먹으려고 절반씩 잘라 남편 몫으로 담아놓고
내가 먹을 건 가지런히 썰어 접시에 담은 후,
요플레 뚜껑을 싹싹 긁어 먹듯이 종이에 붙은 누렁지빵을 칼로 훑어내어 놓고 흐뭇해 한다
이렇게나 많이 나온다니깐~!
그냥 버렸으면 얼마나 아까우냐 하면서.
아.. 추억의 옥수수빵...^^
옥수수를 특히나 좋아하는 저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에요
그나 빵 그렇게 드시면 뱃살 장난 아닐텐데요. ㅎ
저 요즘 코스트코치즈케잌 며칠 좀 먹었다고 확찐자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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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1.06.03 10:09밀가루만 사용한 카스테라는 아주 부드러운데
옥수수빵은 약간 거친 입자가 씹히는 게 옛날 학교 급식빵 생각도 났어요
어제 작은며느리가 오면서
내가 좋아하는 에그타르트와 호두파이도 사 왔어요
에그타르트는 2006년 홍콩에서 처음 먹어봐서 에그타르트만 보면 뜨거워서 후후 불어서 먹던 그 때 기억이 떠올라요
체중은... ㅎㅎㅎㅎㅎ뭐라고 대답할까요?
드디어 60킬로 넘어 갈 직전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