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호 유라 윤지 유준

외가에 인사하러 간다고

by 그레이스 ~ 2021. 9. 12.

추석을 앞두고 외가에 인사하러 간다고( 다음 주말에는 여행을 갈 예정이어서)

아침을 먹은 후 바로 준비를 했는데도...

출발은 9시 반이 넘어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1박 하는 것도 아니고 저녁 먹기 전에 돌아온다고 했으나 

아이 셋이 제각각 가져갈 장난감이 얼마나 많은지...

할머니가 개입해서

추려내고 또 추려서 비닐 가방을 가득 채웠다 

그다음에 입고 싶은 옷 골라서 갈아입고,

 

뒷자리와 윤지 자리에는 고정식 카시트를 설치했고

하나 비었던 자리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유준이 카시트를 설치했다.

내가 사진을 찍으니 윤지가 빼꼼 내다본다 

뒤에서 윤호가 손짓을 하면서 뭐라고 하니 쳐다본다.

안전벨트는 안내서에 나와있는 데로 고정시키고 

윤지처럼 원래 좌석 머리 받침대에 거울을 달아주는 것으로 출발 준비 끝.

 

9인승 차에 여섯명이 타니 꽉 딱 맞다 

6명이면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에도 적용되어 우리보다 훨씬 빨리 외가에 도착할 거다.

 

오늘 아침 여섯시 반에도 다 같이 모여서 제각각 놀고 

 

사진 찍는 소리에 유준이가 할머니를 쳐다본다 했더니 

윤지가 자기 사진은 왜 안찍냐고 묻네.

 

 

2편은 다른 내용으로... 

 

  • 앤드류 엄마2021.09.13 08:20 신고

    넷이 다 아들들이었슴 정신 없었을텐데,
    저렇게 함께 잘 노니 보고만 있어도 행복할듯.
    도우미와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젊은 며느님과 아드님이 참 대단하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1.09.13 09:06

      큰며느리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정이 폭발하지 않는 침착함이예요
      아이들이 물감을 쏟아서 바닥이 난장판이 되어도
      옷을 다 버려서 씻고 갈아입어야 할 상황이 되었는데도
      야단을 안치고,
      수습해야 될 순서를 말하고 목욕탕에 가서 씻어라고 합디다
      큰소리로 야단 치지않고 잘못만 말하고 다음에는 주의하라고 해요
      둘이 싸워서 울고불고 난리가 났을 때도
      야단 치지않고 해결하고요

  • 키미2021.09.13 20:40 신고

    어머 유준이 보고 깜짝 놀랐네요. ㅎㅎ
    우와 아기가 완전 많이 컸네요. 전 윤지인가 한참 봤어요. 하하
    아이들 넷이 한 방에서 노는 걸 보니 다복하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09.14 07:06

      유준이는 8월에 소아과에서 10개월 아기 발육상태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6개월에 10 개월의 키 몸무게 라는 거 잖아요.ㅎㅎ

      주위에 아이가 넷이라는 말은 큰아들집 말고는 들어보지 못했어요
      참으로 드문 일인데 ...
      아이들을 좋아하고 또 충분한 경제력으로 뒷받침이 되니
      나도... 다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윤호 유라 윤지 유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1  (0) 2021.09.18
윤지의 위로  (0) 2021.09.13
4 남매가 다 같이  (0) 2021.09.05
게스트 하우스 .2  (0) 2021.09.05
게스트 하우스  (0)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