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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머핀 2상자

by 그레이스 ~ 2021. 10. 1.

10월의 첫 글을 먹는 이야기로 시작하는구나

 

엘에이 갈비를 사려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언제나 그러듯이 빵 코너 앞을 지나면서 카스테라를 살피다가... 

그 옆에 머핀을 1+1 으로 판매한다는 안내판이 눈에 딱~!!

그러면 12개에 7980원이라는 말이냐고?

저 정도 사이즈의 머핀이 해운대 우리 동네에서는 한 개 2500원 두 개 5000원이었는데

품질이 얼마나 다를지 모르겠으나... 무조건 사야겠다.

 

호두 머핀 6 개 블루베리 머핀 6 개 

집에 오자마자 한 개 먹어봤는데, 가격 대비 그 정도면 만족이다 

 

진짜로 사려던 품목은 호주산 엘에이 갈비 2.5킬로 두 박스 

오늘 손질해서 양념에 숙성 시켜서 

작은아들네 한 통 전달하고, 큰아들네는 내일 아침 가져갈 거다 

 

추석이라고 며느리가 돈을 보내서 

당분간은 그 돈으로 장보기를 할 예정이다 

 

    • 그레이스2021.10.01 09:57

      여기 동네 베이커리에도 한개에 2000~2500원 합니다
      트레이더스는 물건을 박스로 판매하는 창고형 마트라서 시중보다 싸게 파는데
      더구나 1 +1으로 판매를 하니 안살수가 없었어요
      매주 싸게 판매하는 품목이 있나봐요
      엘에이 갈비도 2.5킬로에 68000원이면 일반 마트보다 훨씬 싼 가격입니다
      세어보니 30줄이 넘었어요
      여기에서도
      양념을 해서 판매하면 8 줄에 3 만원이 될수 있겠어요

    • 토론토 양배추2021.10.01 10:53 신고

      올케언니가 사준것은 양념한것
      아니에요.
      머핀은 아마도 코스트코에서는
      쌀거에요.
      오래전에 사봐서 잘 모르겠는데
      그전에 12개씩 넣어서 팔다가
      얼마전에 가보니 6개씩 포장이
      되었던데 아마도 5-6000원 정도
      하지 않았나 싶네요.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어느곳에서 사던 머핀이 너무 달아요.

    • 그레이스2021.10.01 11:22

      아~~
      양념을 안했는데 3만원이 넘으면
      2.5 킬로 한박스에는 12만원이 넘겠네요
      여기보다 많이 비쌉니다
      창고형 마트의 머핀 값은 비슷하겠어요
      여기는 고객들이 너무 단 것은 싫어하니까
      우리 입맛에 맞춰서
      미국이나 카나다 보다는 훨씬 당도를 줄여서 적당하게 만듭디다

    • 토론토 양배추2021.10.01 11:47 신고

      그래야지요.
      그런데 여기는 칩스 캔디 그런것들이
      넘 달고 짜요.
      저는 달고 짜고 그런것들이 싫거든요.
      양념을 한것은 얼마인지 본적이 없어요.
      어차피 안사니까요.
      그리고 양념을 한것도 비싸요.
      오래전에 한번 사봤는데 국물이 너무
      많아요.
      그것까지 무게를 따지니까요.
      물론 말로는 국물이 있어서 조금
      넉넉하게 넣었다고 말은 하더라구요.
      너무 비싸 차라리 다른고기를 사먹지요.

    • 그레이스2021.10.01 14:16

      1982년 영국에 갔을 때,
      모든 칩스가 짜서 - 아이들 먹는 과자가 그렇게나 짜다니!! - 많이 놀랐어요
      베이컨이나 햄도 지나치게 짜서 버리고,
      그 후로는 염분이 적은 것만 골라서 구입했어요
      그런 식성은 2000년 이후에 영국에 4번 더 갔으나 변하지 않았더군요
      미국에 갔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젊은사람들은 양념이 된 고기를 구입하지만
      우리들처럼 나이가 많은 주부들은
      배와 양파를 갈아서 신선한 불고기 양념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게 좋으니까
      양념이 된 갈비나 불고기는 안사게 되지요

  • 여름하늘2021.10.01 09:58 신고

    머핀을 정말 좋아하시는군요
    거의 혼자 드실텐데 저렇게 많이 사시다니요 ㅎㅎ
    얼마전 저희집 식구들이 다 모였을때 LA갈비를 하루전에 양념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더니 큰 반찬이 더 필요 없으니까
    아주 든든했어요
    이제부턴 가족모임에 LA갈비가 자주 등장 할것 같아요

    답글
    • 그레이스2021.10.01 10:08

      머핀보다는 카스테라를 더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머핀을 싸게 팔아서 머핀을 샀어요
      한꺼번에 많이 샀으니까 냉동 시켜두고
      하나씩 꺼내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을 겁니다
      12개이면 12일은 먹어야 정상인데... 모르겠어요.ㅎㅎ

      엘에이 갈비를 양념재워 하루 숙성 시켜서 구워 먹으면
      아이들도 어른도 잘 먹어서 보기에도 흐뭇합니다

  • 러브로지2021.10.01 20:47 신고

    간단하게 레시피 공유 부탁드려요 어른이 조금만 도와주면 그시절을 풍요롭게 사네요 그레이스님이 집안에 큰힘주네요 남편분도 많이 도와주시지요 부인 오래사는건 남편역할도 커요

    답글
    • 그레이스2021.10.01 22:04

      엘에이 갈비 레시피는
      갈비의 양에 따라서 달라지니까 인터넷 검색해보는 게 더 나을 겁니다
      1킬로 2킬로 2.5킬로 오늘 나처럼 5킬로가 될수도 있고 다 다르잖아요
      기본으로 간장 소주 올리고당 혹은 설탕 마늘 대파 후추 생강가루 참기름에
      사과 배 양파를 반개씩 잘게 썰어서 물 반컵 넣고 믹서에 갈아서 주머니에 꽉 짜서 양념에 섞어줍니다(오늘 나는 갈비가 많아서 한개씩 했어요)

  • 키미2021.10.01 22:28 신고

    오늘 전공 대면수업하고 빵집 지나면서 밤식빵 하나, 슈크림 10개 요렇게 사 와서는
    밤식빵 썰어서 한쪽 먹었는데, 별로 안 달아서 좋습니다.
    가깝게 가는 하나로 빵집은 너무 달아요.
    점점 더 설탕을 많이 넣어서 왜 그렇게 달게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답글
    • 그레이스2021.10.01 23:25

      내가 크게 놀랐던 일이 있는데,
      오래된 수첩에서 불고기 레시피를 보니 요즘보다 달지 않게 양념을 했습디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점점 음식을 달게 하네요
      외식 영향을 받아서 가정집에서도 그렇게 변해가는 것 같아요
      특히나 빵과 도너스 과자 종류는
      서양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더 달게 만드는 것 같고요
      미국에서 직수입했다는 도너스를 처음 먹었을 때는 속이 니글거려서 토하고 싶었는데 한 두번 더 먹으니 그렇게나 심한 단맛에 적응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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