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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아이스하키 첫 시합

by 그레이스 ~ 2022. 1. 24.

유치원 다니는 꼬마들이

처음으로 다른 팀과 시합이라는 걸 해본다고 

평소에 다니던 아이스 링크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서 했단다

유준이는 아줌마에게 맡기고

엄마와 윤지는 응원하러 함께 갔다 

아침 9시까지 가려면 8시에는 집에서 나서야 되었을 거다

 

등번호 20번 정윤호 

윤호가 한 골을 넣었다는데 내 눈에는 어느 아이가 윤호인가 찾아내는 것도 어렵다 

 

 

토요일 아침에 시합 다녀오고 

오후 3시에는 또 아이스하키 레슨 하러 갔다가 저녁에 왔다 

다음날 일요일 아침에

유라는 너무 피곤해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늦잠을 잤다 

(유라가 상대팀과 게임하는 다른 동영상에는 여자는 유라 한명뿐이다

처음 배울 때는 여자 아이도 여러명 같이 시작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한 명씩 포기하고 유라만 남았다)

 

일요일에는 또 저녁 5시 30분에 개인 레슨을 하러 가는데 

그 전에 암벽 타기를 한 시간 하고 일산 아이스 링크로 간다고 집에서는 오후 2시에 나갔다 

아들이 하는 말이,

계속 빡세게 훈련을 시키는 이유가 

아이스하키 자체를 잘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체운동을 하면서 몸으로 부딪치고 난관을 뚫고 나가는 훈련이

아이들이 끈기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힘든 과정을 극복하는 법을 몸으로 익히고,

또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란다 

 

일요일 오후 암벽타기 하러 간 윤호와 유라 

 

 

  • 키미2022.01.24 09:40 신고

    오..윤호가 큰 아이들 사이에 있다가 공을 끝까지 마크해서 집어넣네요.
    이젠 뭐 선수만큼 스케이트는 무지 잘 타고..
    아이들이 잘 따라가니 좋군요.

    답글
    • 그레이스2022.01.24 09:51

      유치원 아이들 시합 ... 그게 뭐라고
      어른들이 더 흥분해서 아들 목소리도 며느리 목소리도 들떠 있는 게 느껴지네요.ㅎㅎ
      나는 윤호 찾느라고 돋보기 안경을 쓰고 몇 번이나 되풀이 봤습니다

    • 키미2022.01.24 19:23 신고

      며느님 목소리에 흥분이 ㅎㅎ
      저도 사실은 소리를 질렀습니다. ㅎㅎ

    • 그레이스2022.01.24 22:53

      나도 마찬가지라서
      같이 ㅎㅎㅎㅎ 소리내어 웃을까요?

  • christine2022.01.25 13:35 신고

    말로만 들은 키즈 아이스하키 경기를보니 정말 멋진데요~ 윤호 정말 장해요!!!
    명훈씨의 빡세게 훈련해야하는 이유 200% 동의합니당~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훈련을 통해 끈기를 배우고 무엇보다 팀스포츠를 통해 어릴때부터 페어플레이 정신을 몸소 배울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죠~

    답글
    • 그레이스2022.01.25 14:06

      그 중에 이이스하키는
      몸을 부딪치면서 퍽을 빼앗는 경기여서 투지를 끓어오르게 하는 점도 큰 장점이란다
      이제는 훈련강도가 더 세 져서
      팀을 나눠서 연습을 하기 전에 스케이트 신고 선착순 달리기를 몇번씩 시킨단다
      어른도 마찬가지로 선착순 달리기를 시키는데 하고나면 기진맥진 된다고 ...
      아빠도 같이 배우니 아들 딸의 고생을 알아줘서 공감대가 생긴다네
      유라가 여자는 혼자 남았는데도 포기 안하고 계속 가는 걸
      크게 칭찬하면서 대견하게 생각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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