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도 합니다

자동차 운전만 하는 게 아니에요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도 하고요

소리가 나는지 버튼도 눌러 보고요 

엎드려서 얼굴을 바닥에 대고 바퀴에 이상이 없는지도 봅니다

(바퀴에 관심이 많아서 자동차마다 바닥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서 바퀴를 돌려 봅니다)

 

소리를 들어봐야 안심이 되겠어요

 

 

 

• 키미2022.03.27 22:39 신고

  ㅎㅎ 신기한 표정. 확실히 남자애라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
  유준이 귀엽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2.03.28 09:20

    놀랍게도 오늘 8시에 일어났어요.ㅎㅎㅎ
    
    유준이는 형 누나가 3명이나 되니까
    보고 배우는 게 많아서
    책상 의자에 올라 앉아 색연필을 들고 책상에 그리는 시늉도 하고
    웅얼거리면서 읽는 시늉도 합니다
    큰애들 놀이에 관심이 많아요
    자동차도 윤호가 로봇으로 변신 시키고 또 자동차로 바꾸어 놓고 하니까
    더욱 흥미로운 모양입니다
    어제는 색다른 행동에 놀랐어요
    점심에 이유식을 먹이려고 엄마가
    유준아~ 맘마 먹자~~ 하니까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안 먹겠다고
    두번 세번 반복해도 계속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싫다는 겁니다
    잘 먹는 아이가 왠 일인가 했더니
    맘마 먹는다는 걸 낮잠과 연결지어서 생각한 거예요
    맘마 먹자 하고는 우유 먹여서 그 다음 낮잠 재우니까
    노는 게 재미있어서 아예 안 먹겠다고...

• 데이지2022.03.28 18:09 신고

  ㅎㅎ. 유준이가 다음에 오게 될 일을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네요! 컸어요! 그리고 아기인데도 끈기가 있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2.03.28 19:17

    오전 오후 낮잠을 재우기 전에 항상 우유병에 150cc 먹이고 트림후에
    아기방을 캄캄하게 해놓고 엄마가 토닥토닥 재우거나
    아줌마나 우리는 실내용 유모차에 눕혀서 캄캄한 방안에서 왔다갔다 재웁니다
    그러니 맘마 = 잠으로 해석하네요
    아침 점심 저녁 식사시간에는 가족들과 함께 유아용 식탁에 앉아 이유식 혹은 밥을 먹은 후에 다시 놀기 때문에 낮잠이 아닌데
    세번의 식사보다 두번의 우유가 더 강력하게 남아있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