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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쇼핑

by 그레이스 ~ 2022. 4. 6.

동네 (이마트 분점 에브리데이) 작은 가게 말고  

대형마트에 가서 한꺼번에 많이 사는 건 꽤 오랜만이다

 

실제 생일은 1월 10일이지만 호적상으로는 4월 1일로 되어 있어서

생일 혜택 쿠폰은 4월에 온다 

마트 안에 있는 화장품 매장에서 40%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는 쿠폰이 와서 

이왕 가는 거니까 필요한 물품을 메모지에 쫙 적어서 들고 갔다 

소소하게는 면봉에서 부엌 세제 섬유린스 양파 대파 우유... 

각자 필요한 거 따로 사자고 카트를 하나씩 밀고 

잔뜩 사느라 마트 안에서 1시간 30분을 넘긴 셈이다 

 

지난번에 다이소에 가서 사 왔던 브래지어 연결후크를 베이지색을 사려고 

다이소에 두 번이나 더 갔으나 베이색은 아직 입고가 안됐다 해서 

더 기다릴 수가 없어서 마트 안에 있는 비너스 매장에 갔더니

검은색 베이지색 세트로 판매하고 낱개로는 팔지 않는단다

검은색은 이미 3개나 있지만 베이지색이 필요해서 한 세트를 샀다

다이소에서는 3개 1000원이었는데

속옷 매장 비너스에서는 2개에 4800원이다

제품의 차이는 생각 안하고 괜히 억울한 기분이 든다

 

 

화장품은 여름 한 철 사용할

선크림과 클렌징 폼과 비비쿠션 그리고 영양크림과 로션을 샀더니 

종이 쇼핑백에 가득이다 

 

 

남편은 무엇을 얼마나 많이 샀는지는 비밀로 하자 

취미생활로 인정하기로 했으니

 

  • 키미2022.04.06 19:47 신고

    그저께 남편이 원로문인 내외분댁에 다녀오다가, 감자깡 큰 봉다리를 들고 들어와서 그러려니 하다가 먹었어요.
    그런데 그 과자가 너무 담백하고 맛있는 겁니다. 하나도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그래서 어디서 샀느냐 물었더니 기억을 못하고 하나로에서 샀을걸해서 어제 다녀오더니 없다는 겁니다.
    오늘 내가 그 분들 집에 다녀오면서 사왔다, 어딜 들렀는지 기억해봐라 했더니 드디어 다이소를 생각해냈습니다. ㅎㅎ
    내일 화상수업 끝나고 모처럼 밖에서 저녁을 먹자고 했는데, 그 감자깡 사러 다이소 들를 겁니다.
    뭐 그것만 살까요. 오만 가지 다 사서 오겠지요. 그러고는 집에 와서 또 후회하겠지요. ㅎㅎ

    답글
    • 그레이스2022.04.06 21:09

      앗~!
      우리도 다이소에서 과자도 샀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본과자가 있더라구요
      톡 쏘는 겨자맛 술안주도 있고 쌀과자도 있어서 종류별로 다 담아 왔어요
      담에 가면 나도 감자깡 있는지 봐야지
      그나저나 연결 후크가 3개 1000원이라니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쌉니다

  • 토론토 양배추2022.04.06 22:36 신고

    저도 어제 코스트코랑 한국식품 서양마트해서
    장을 봐왔어요.
    그런날은 하루 날잡아서 나가는데 보통 몇시간이
    걸립니다.
    집하고의 거리가 있어서 중간에 식사도 해결해야 하고
    그렇더라구요.
    한국에 갔을때 다이소에 몇번 가봤는데 그때도 아기자기
    예쁜것도 많았고 일본제품들도 많았는데
    얼마전 유튜브로 보니 그때보다 더 다양하고 너무
    예쁜게 많더라구요.
    그릇들도 너무 예뻐요.
    이제는 사는것 보다 버리는것을 실천해야 하니..
    이곳은 한국식품 안에 다이소 물건들이 좀 있는데
    뭐랄까 좀 허접스런것들이 많더라구요.
    몇가지 샀다가 버리기도 하고 그랬지요.
    한국가격보다 두배거든요.
    게다가 13% 세금도 내고.....

    답글
    • 그레이스2022.04.07 07:03

      여기 우리집에서는 대형 마트가 자동차로 10분, 다이소나 다른 가게들도 15분 거리에 있어요
      용인 시내 중심가에 몰려 있는 셈이에요
      방향은 다르지만 용인 세브란스 병원도 15분 거리이고요
      가까워도 한꺼번에 몰아서 병원 가는 날 돌아오는 길에 가게 됩니다
      작은 소품들을 사려면 다이소에 가게 되는데
      다이소는 정말 물품이 많아서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한 참이 걸려요
      대부분 1000원 2000원이고요
      값이 싸니까 이것저것 바구니에 담게 되더군요
      카나다까지 가려면 아무래도 비싸 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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