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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레이스 ~ 2022. 5. 24.

최근에 도쿄에서 요코하마로 이사한 여름하늘님이

36킬로 워킹대회에 남편과 같이 참가해서 

즐겁게 걷기도 하고 중간에 식당에 들러 점심 사 먹고 빙수도 사 먹고 

멋진 풍경사진도 찍고 

나중에는 바닷가에서 석양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은 포스팅을 보고는,

 

나도 태평양을 바라보며 저곳에 갔었는데...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서핑하는 젊은이들 모습에 반해서 잠시 머물렀던 사진이 있다

 

 

 

84년 12월에 갔었던 카마쿠라에

25년 만에 다시 가서 옛 사진과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다 

 

두 아들이 12년 전에는 풋풋한 청년이네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가족여행으로 일본 도착하자 공항에서 자동차를 렌트해서 큰아들이 운전하고

카마쿠라에서 하코네 가는 길이었다 

 

 

  • 아드님들은 세월이 흘렀는데, 더 젊어진 것 같으네요. ㅎㅎ
    날씨가 더운데 학교에 다녀오면 완전 녹초가 됩니다.
    수업에 빠지는 학생도 굉장히 많습니다. 대면수업이 힘들어서 그런지..
    요즘 벌레도 없습니다. 시골 사람들도 희한하다고...

    답글
    • 그레이스2022.05.25 06:54

      12년 전이면 33세 34세인데 사진으로 보기에는 20대로 보이네요
      남편이 은퇴 전이어서 모든 경비를 아버지가 부담한다고 가족여행 가자고 했었지요
      아들들 결혼하기 전 마지막여행입니다

      지난 수요일 고관절 상태가 안 좋았다가 월요일 회복이 되었어요
      한번씩 그런 일이 생기면 아득해집니다

      대학교는 6월에 기말시험이고 종강이지요?
      집에서 화상 수업하다가 대면수업하려니 생각만 해봐도 힘들겠어요

  • 여름하늘2022.05.24 22:57 신고

    같은 태평양 바다를 찍어서
    제가 찍은 사진과 너무나 흡사하여 깜놀했습니다 하하
    파도소리가 어찌나 크고 파도가 끊임없이 몰려오니
    파도소리 원없이 듣고 왔습니다
    이번엔 목적지가 에노시마가 아니었기에 간략으로 끝났지만
    에노시마엔 따로 한번 더 가고싶어지네요 특히 석양질때 말이지요

    아드님들 아주 멋지고 멋진
    자랑스러운 아드님들 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2.05.25 07:04

      금희씨 사진을 보기 전에는
      에노시마에도 갔다는 걸 잊어버렸어요
      카마쿠라에서 나와 태평양 바다를 보느라 해안가 드라이브를 했다고 생각했거던요
      에노시마를 보는순간 그곳에서의 장면이 떠오르고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던 생각도 나고요
      이런 추억을 떠올리게 해 줘서 고마워요~^^

  • 생강차2022.05.25 09:59 신고

    두 아드님이 공부도 잘 하고 키도 훤칠하니
    남의 자녀지만 볼 때마다 듬직해 보입니다.
    님께서는 정말 밥 안 먹어도 배부르셨겠어요.
    지금도 각자 가정을 잘 꾸려나가고 잘 살고 있으니 효자들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2.05.25 10:31

      두 아들이 중 고등학교 다닐 때는
      참으로 뿌듯하고 즐거운 나날이었어요
      전교 1등하는 걸 어쩌다 한번이 아니라 3년 내내 계속이었으니
      학교 선생님들의 칭찬과 학부모님들의 부러움을 많이도 받았지요
      대학에 들어가고는
      큰아들은 서울대
      작은아들은 연세 의대 다닌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이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엄마라고 했어요
      시어머니 시동생 뒷바라지로 괴로울 때
      아들이 그 시름을 잊게 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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