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 재활치료 중에
고관절을 싸고 있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했었다
집에 와서 셔츠랑 바지랑 서서 다림질을 했더니
운동으로 근육의 피로도가 높았던 상황에서 다림질 시간이 길었던 지 심하게 뻐근했으나
약간 무리를 해서 걷는 게 도움이 된다는 의사의 조언이 생각나서
500~600 미터 거리의 동네 가게에 콩나물 사러 걸어갔다
점점 발걸음 떼기가 힘들어져서 한 발자국도 못 가겠는 상황에
남편에게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고...
밤중에는 잠을 설치는 정도의 통증이었고
다음 날도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하루를 보냈다
금요일 재활치료하러 갈 수 없는 처지였으나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도수치료를 받았다
(고관절 연골이 다 닳아서 아픈 거니까 다시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라고 했다)
발자국마다 통증을 느끼는 게 월요일까지 계속되다가 화요일부터 조금씩 풀어져서
어제는 평소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수요일은 재활치료를 쉬었으니 오늘 가서 그동안의 상태를 설명하고
정형외과 고관절 진료 접수도 해 놨다고 말하고,
6월 8일 정밀검사를 하고 재활치료 방향을 의논해야 겠다
아픈 일주일을 보내고 정상 컨디션이 되어서야 지난 일을 기록한다
어제 저녁
베란다에서 본 하늘과 구름
-
그레이스님,아파서 고생 하셨네요.
답글
약간 무리해서 걷는게 도움이 된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집안일도 하시는데..좀 나아지셔서 다행이지만,항상 무리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며칠전에 비오고나서 더위가 좀 덜하네요.
공기도 깨끗하고요.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썰렁하네요^^ -
아,고관절이 안 좋으셨군요
답글
가까이 지내시는 분이 고관절로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분이 계셔서
고관절에 대해 들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참 힘든 시간 보내셨군요
콩나물 사러 가셨다가 움직일수 없어서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하셨다니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픕니다 -
고관절, 관절 등등 있는지 없는지 몰라도 되던 몸이 모두 반란을 일으키는 것이 노년인가 합니다. 한 부위가 나빠지면 연쇄적으로 다른 부위까지 영향을 미치고. 그레이스님! 조심조심 몸 아끼며 사셔요!
답글-
그레이스2022.05.30 00:28
맞아요~!!
허리 고관절 무릎이 연쇄적으로 허물어지는 것 같아요
이번에 고생했으니... 무리하지 않도록 신경을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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