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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형제자매들.

남동생 칠순 축하

by 그레이스 ~ 2022. 5. 31.

일요일 칠순 생일을 보낸 남동생에게 화요일 점심 먹자고 연락해서 

오늘 우리 동네로 왔다

 

곤드레 돌솥밥집에서

보리굴비 정식, 갑오징어 볶음 정식, 고등어구이 정식, 각각 다른 메뉴를 시켜서 먹고

커피는 집에 가서 마시자고 했다

 

12시에는 너무 사람이 많으니 30분 빨리 오라고 해서 

11시 30분에 식당에서 만나 밥을 먹고 

집으로 와서 커피 마시고 은퇴 이후의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6월에 여동생집에 같이 가기로 약속하고 2시에 갔다 

 

동생은 지금이 가장 여유롭고 재미있는 생활이라고 하네 

1년에 두 번 한 달 일정으로 외국여행 다니는 것도 재미있는 생활에 큰 몫을 차지한다

 

올해는 9월에 30일 일정으로 알래스카에서 캐나다 쪽으로 여행을 간다며

단체여행이 아니라 자기들이 일정을 짜서 다니는 여행이라서

왕복 비행기 숙박할 곳 등등 모든 비용을 지불해놨단다 

코로나 직전에는 여섯명이 미국을 30일간 다녔다 

다른 부부는 동생의 중학교시절부터 친구여서 (나도 잘 아는) 형제만큼 가까운 사이다 

 

요즘의 생활이

열심히 살아 온 젊은 시절에 대한 보상을 받는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하네

 

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내 마음이 참으로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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